거류산[巨流山]572m
진주에서 사천을 경유해서 33번 국도를 타고 고성에 도착하면
평지에 우뚝 솟은 봉우리 2개가 있으니 왼쪽이 거류산이요 오른쪽이 벽방산이다.
고성벌판과 당동만 당항포만으로 둘러싸인 거류산(570.5m)은 경남 고성군의 진산으로 일명 고성의 `마터호른'으로 불린다.
이는 거류산이 스위스 알프스에 깎아지른 듯이 삼각형 모양으로 서 있는 산인
마터호른을 닮았기 때문이다.
보기에는 쉬워 보이지만 막상 산에 오르면 "그렇게 쉬운 산만은 아니다"라는 느낌을 준다.
높이는 낮지만 정상까지의 거리가 멀어 상당한 시간이 요구된다.
정상 가까이에 약수터가 있으며 정상에는 거류산성이 있다.
정상에서의 전망이 일품으로 아기자기한 다도해와 고성평야가 시원하게 보인다.
산림청 100대 명산, BAC 명산100+
벽방산[碧芳山]652m
통영시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정상에 오르면
거제도에서 남해도에 이르는 다도해의 빼어난 경관을 한눈으로 바라볼 수 있어
연중 등산객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특히 7부 능선부터 산정까지 자생하는 진달래는 여느 곳의 꽃보다 그 색채가 붉고 아름다우며
4월 중순에 그 절정을 이루고 그 아름답기는 지리산의 세석평전, 바래봉 등의 철쭉에 못지않다.
산자락에는 고찰 안정사가 있고 가섭암, 은봉암, 의상암 등이 있다.
산행 기점은 통영시 광도면 안정리 안정사(안정사), 등산로는 안정사를 기점으로 은봉암- 정상- 의상암- 가섭암- 안정사 (총 4.3㎞)의 Ω형코스로 총 소요시간은 3시간 정도.
가섭암 쪽에서 산행을 시작해도 좋다.
BAC명산100+
* 사진 봉사 : 산삼대장님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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