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혜의 씨앗
1.1 복음서와 교회
- 신약의구성
신약성경은 4복음서, 사도행전, 서간문, 묵시록으로 되어있다. 이는 구약성경의 목록들과 연결되는데 복음서와 모세오경, 사도행전과 역사서, 사간문과 성문서들, 묵시록과 예언서가 비슷하다.
이것은 일부러 꿰어 맞춘 것이 아니라 모세오경이나 복음서처럼 교과서적인 것이 필요하다. 이것이 역사의 흐름 속에서 어떻게 계승되고 전파되는가 하는 과정을 기록하면서 역사서나 사도행전이 생겨났던 것이다. 그리고 성문서나 서간처럼 후대 사람들이 이것을 지혜의 차원에서 해석한 아야기들의 모음집이 나오게 되었던 것이다. 뿐만 아니라 그런 교과서적인 말씀이 향후 미래에 어떻게 성취될 것인지를 다루면서 자연히 예언서나 묵시록이 기록되었던 것이다.
- 4복음서
복음서는 왜 마태오, 마르코, 루카, 요한 복음의 순서로 되어 있을까?
이것은 저술 순서가 아니라 당시 교회가 우선 순위로 배열한 순서다.
이 복음서가 쓰여진 순서는 70년경 마르코 복음을 시작으로, 마태오 복음이 80년, 루카 복음이 90년, 요한 복음은 100년경에 쓰져졌다.
예수님과 동시대인이었던 1세대가 역사의 무대에서 사라져 가면서 예수님이 누구인가? 질문이 나오면서 증인들이 하나 둘 사라지기 시작하자 이때부터 사람들은 자료를 수집하기 시작했다.
예수님의 열두 살 때부터 예수님이 공생활을 시작할 때까지 곧 30세까지 햇수로 한 18년이 빠졌는데 이는 기본적인 답할 필요가 있었지만 어떤 과정을 거쳐서 자라났는가를 꼭 해명할 필요가 없었다. 당신 부활을 중심으로 해서 기록되었다.
- 마태오 복음서
마태오 복음서의 주안점은 예수님이 오시기로 된 메시아라는 것을 증명하는 데에있다.
하늘 나라
첫째 하늘 나라의 특별한 법 즉 산상수훈(마태오 5장에서 7장), 서문에 진복팔단(마태5,3-10)
둘째 하늘 나라가 다가왔으니, 하늘 나라를 선포해라라는 예수님의 말씀이 ...
샛째 하늘 나라의 비유가 가장 많다.
- 마르코 복음서
도대체 이분이 누구시기에 하는 나중에 예수님의 정체를 드러내는
예수님을 마주 보고 서 있던 백인대장이 그분께서 그렇게 숨을 거두시는 것을 보고, 참으로 이 사람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셨다.하고 말하였다.(마르 15,39)
- 루카 복음서
예수님의 족보를 따 질 때, 마태오 복음보다 더 위쪽으로 뿌리를 찾아간다
루카복음은 아담의 족보까지 올라간다.
예수님은 죄 없이 돌아가셨다는 점을 강조했다
모든 민족에게 이 복음이 전해져야 한다는 말씀이 나온다(루카24,47참조)
- 요한 복음서
이것들을 기록한 목적은 예수님께서 메시아시며 하느님의 아드님이심을 여러분이 믿고, 또 그렇게 믿어서 그분의 이름으로 생명을 얻게 하려는 것이다(요한20,31)
2. 영성의 관점에서 복음읽기
2.1 무지한 제자들
- 들을 귀가 있는 사람은 들어라(마르4,9:4,23참조)
- 너희는 새겨들어라(마르4,24)
- 왜 겁을 내느냐? 아직도 믿음이 없느냐?(마르4,40)
- 그들은 빵의 기적을 깨닫지 못하고 오히려 마음이 완고해졌던 것이다.(마르 6,52)
마르코 복음에서만 17번 말씀하신다. 아직도 알아듣지 못하겠느냐?
2.2 와라와 가라
- 나를 따라오너라(마르1,17)
- 예수님께서 산에 올라가신 다음, 당신께서 원하시는 이들을 가까이 부르시니 그들이 그분께 나아왔다.(마르3,13)
- 그분께서 열둘을 세우시고 그들을 사도라 이름하셨다. 그들은 당신과 함께 지내게 하시고, 그들을 파견하시어 복음을 선포하게 하시며, 마귀들을 쫓아내는 권한을 가지게 하시려는 것이었다.(마르3,14-15)
위의 말씀에 와라(세우시고), 머물자(함께 지내게 하시고), 가라(파견하시어)
이것이 바로 그리스도인이 주님으로부터 듣는 세 말씀이시다.
예수님의 사랑을 받고 싶은가? 그렇다면 복음을 전하자 그러면 하느님이 보시기에 얼마나 예쁘겠는가?
학교에서 친구에게 가라, 직장에서 동료에게 가라, 집에서 이웃에게 가라, 이렇게 가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