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다가.....
우리는 종종 영화를 보다가 영화에서 다루는 주제와 관련된 장면도 보고
또는 어떤 상황에 양념처럼 발생하는 말이나 행동들을 보게된다....
심각한 내용도 있고 그렇지 않고 관객을 웃길려고 하는 내용도 있다.....
그러나 나는 이글에서 특정종교나 특정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비난하기위해 글을쓰는 것은 아니다....다만 여호와의증인에 대해 악의적이고도 근거없는 비방을하는 사람들에게 한번쯤 생각해 보도록 하기위해 이글을쓴다...
또한 그들이 아니라도 주위에서 여호와의증인들을 관찰하고 잘알고 있는분도 많다 . 그런분은 읽고 공감해주시기 바란다.
영화를 보다보면 다루어지는 주제나 어떤상황들은 우리가 공감하는 내용도 있고 그렇지 못한 내용도 있다 흔히 그렇지못한 경우에는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다....
영화에서 가장많이 다루어지는것중에 하나가 비리경찰이 아닐까? 투캅스와 같은 영화는
경찰들도 재미있다고 낄낄거리며 보았다.....그런 것도 있지만 비리경찰의 내용들은
영화에서 빠지지 않는 단골메뉴다...그만큼 권력의 손아귀를 벗어나기 어려운면도 있겠지만
우리사회의 어두운단면을 보여주는 실례일수도 있기때문이다
비난하려고 올리는글은 아니라했지만 먼저 소개하는 카톨릭의 경우는 좀 심각하다...
과거에 논란이되었던 “신의 아그네스” 라는 내용은 수녀가 임신을 하는 내용인데.....
요즘들어 밝혀지는 사실들에 비추어보면 당시에 논란이 됐다는 것 자체가 우습다...
94년에 개봉한 “프리스트” 라는 제목의 영화는 신부들간의 동성애를 다루고 있다
요즘들어 카톨릭사제들의 에이즈감염율을 보아도 그점이 납득된다...
또한 2002년에 베니스영화제에 출품됐던 영화 “막달레나 시스터즈”라는 영화는
말이 수녀원이지 수용소나 다름없었던 실제이야기를 다룬 것이다 2만명이나 되는
여성들이 착취당했고 실제 그수녀원은 96년에 사라졌다.
“키핑더페이스”는 친했던 여자친구 때문에 신부인 에드워드노튼이 가슴앓이 하는 내용이
비춰진다....
영화“대부”에는 마피아가 로마카톨릭에 개입하여 영향력을 행사하는 장면을 보여준다
2004년에 개봉한 칸영화제 개막작 이탈리아 영화 “나쁜교육”에는 신부가 12살
어린소년을 사랑하는 내용으로.... 뭔 교육인지 말안해도 아실거다...
불교도 심각한 내용으로 다루어진 것이 있지만 그냥 “달마야 서울가자”에서
조폭들과 내기를 건 승려들이 폭탄주를 마시는 것으로 넘어가자....
어쨌든 그런 영화 장면들은 때때로 우리주위에서 관찰할수 있는 것을 다루어서
사람들로 공감하고 재미있게 또 놀라게 한다... 영화일뿐이지만....
“친절한 금자씨”에는 금자가 교도소에서 출소할 때 진심어린 마음으로 전도사는 금자에게
두부를 건네지만 금자가 말한 대사는 전도사의 그간 노력이 허사였음을 보여준다.
“너나 잘하세요!”
주홍글씨는 영화라고 하긴 뭣하지만 계속가자....늙은 의사의 젊은아내인 헤스터를
사랑하고 그를임신시키고 괴로워하는 목사 딤즈테일의 이야기다
내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이런 영화에 비춰진 모습들에서 내용에서 우리는 그냥 하나의
작품으로 가능성있는 이야기로 공감하고 토론한다...위에 소개된 영화들은 고발영화가 아니기 때문이다.....(막달레나 시스터즈는 고발성이 강하다)
여호와의증인이 등장하거나 언급되는 영화도 있다....사실 내가 이글을 쓰는 진짜이유다..
세상사람들에게 여호와의증인이 어떻게 비춰지고 있는지를 느끼게해주는 내용들이고 장면들이다...우리는 그런장면들에 공감하고 웃음짓기도 한다.....
자! 여호와의증인은 영화에서 어떻게 비춰지나? 사악한 광신도인가? 산속에서 기도원에서
마귀를 쫒아낸다며 장애인을 구타하는 그런장면인가? 음침한곳에서 어린이를 성추행하는 그런장면일까? 재수에 옴붙었다며 굿을하지 않으면 3대가 망한다며 노트북을 팔아서 굿을하라고 대학생까지 꾀는 그런 사람들인가? 종종 나오는 여호와의증인 관련 장면들은 대부분이 귀찮을 정도로 전도하러 다니는 장면이다...그렇다 여호와의증인은 전도하는 것으로 유명하다....좋게보여지는 영화도 있고 그렇지 않은영화도 있다..
88년에 개봉된 배우 에디머피주연의 “구혼작전” 이라는 코메디 영화는 에디가 아프리카 왕자로 나온다 에디가 진실한 사랑을 찾기위해 자신의 신분을 속이는 바람에 그의 연인의
아버지는 에디가 가난한 청년인줄로만 알고 둘사이를 뗄려고 하다가 나중에
그가 왕자라는 사실을 알고 아버지가 사윗감으로 생각했던 청년을 오히려
문밖에서 내쫒아버리는데 이와중에 딸이 밖에 누가왔냐고 하자 아버지왈
“ 응 아무것도 아니야 여호와의증인이 방금 왔다가느라고!” 라고 말한다.
92년에 TV영화로 우리한국방송에서도 방영된적 있는 “잭슨가의사람들”은 마이클잭슨과
관련된 내용의 영화이다....그영화에서도 다루어지는 내용가운데는 잭슨가의 자녀들이
여호와의증인 자녀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부모의 엄격한 가르침과 어린잭슨의 형인가?
친구의 생일파티에 초대받고도 “난 부모님이 여호와의증인이어서 못가!”라고 말하는 대목이 나온다... 어린이에게서 즐거움을 앗아가는 종교로 비춰짐으로 아이들이 불쌍하게 보여지는 대목이다.
93년에 개봉된 크린트이스트우드감독 케빈코스트너주연의 “퍼팩트월드”는 전체 주제가
여호와의증인가정의 어린자녀의 즐거움상실이다 여호와의증인자녀들은 많은 미국어린이
들이 즐겁게보내는 생일파티나 할로윈축제와 같은 것을 금지함으로 자녀에게서 즐거움을 앗아가는 종교로 비춰진다.....감독 크린트이스트우드 는 그점을 꼬집고 싶었고 그점을 보여줬다....그점에 대한 변명은 나중에 하도록하고 그 영화가운데 여호와의증인의 도덕성은 감독이 인정했다 케빈코스트너가 어린꼬마를 데리고 도피행각을 벌이던중 한 여인과
원나잇스텐드를 즐기려하지만 꼬마 때문에 분위기가 깨지고 만다....
케빈과꼬마는 대화한다... 너희엄마는 그러지 않니? 우리엄마는 안그래요!
*(영화에 꼬마의 어머니는 홀어머니로 나온다)
97년에 제작된 멧데이먼이 주연의 “레인메이커”는 백혈병으로 죽어가는 아들을 둔
어머니를 돕는 신참변호사가 그의 역인데 일부러 보험금을 회피하는 거대 보험회사와의
소송에서 승소하는 내용이다.... 장면은 멧데이먼이 그 어머니를 찾아간다.... 말쑥하게
차려입고 문을 노크하는데 반응이 없다...한참을 서성이는데 다른쪽문에서 말없이 그 어머니는 담배를 물고 멧데이먼을 주시하고만 있었다.....멧이 찾아온 이유를 밝히자..
그제서야 그 어머니는 난또“여호와의증인인줄 알았어요” 라고 말한다...
(내용수정 2006 .9.25)
한국영화 “ 방문자”는 지난 9월9일 서울영화제를 통해 보았다
감독에게 물어보니 올 11월이나 되어서 개봉할것 같다고 말하던데..
웃긴장면이 많아서 재미있게 보았다...
배우 강지환이 여호와의증인 양심적 병역거부자로나온다...
그 영화에서도 귀찮게 전도하러오는 역할이지만 주인공을 구해주고 주인공과
친해진다. 영화에도 그는 착하고 선한 바른생활 청년일뿐이다..
술을마시는 문제에서도 더마시면 취할것 같다며 절제된 모습을 보여주며
영화를 보러가는 장면에서도 선정적이거나 폭력적인 영화는 보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리고 주인공을 따라 노래방에 가서도 주인공이 도우미를 부르자 뿌리치고 가는 모습은
감독이 여호와의 증인을 매우세심하게 잘 관찰한것 같았다..
이영화는 이번에 베를린영화제에서 TOP 50위에 올랐고 감독은 한국의 우디알렌이라는
찬사를 받았단다...(난 우디알렌 별로안좋아 하지만....) 그리고 얼마전에는
미국 시애틀 영화제 에서도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았단다...
비단 베를린영화제에서 독일사람들만 이영화를보고 호평한것은 아니리라.
실제로 비취진 여호와의증인의 이야기가 아니라면 TOP 50등을 하고 상을
전세계의 평론가들이 줄수있었을까?
그들도 공감했으리라...그모습을 그현실을 ....
이처럼 우리가 사는 지구촌 전체에 여호와의증인은 존재한다.....그리고 증가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지긋지긋하다면 미국은 더 그럴 것이다 인구비율상 한국의2배나 많다
어디서든 만날 수 있다.예를들어 한국에서 2주에한번 초인종을 누른다면
미국에서는 1주일에 한번씩 누른다는 이야기다....
그들은 귀찮을 정도로 전도다니는 사람들로 알려져 있지만 결코 범죄자들이 아니다
왜 그렇게 귀찮게 하며 전도하는것일까? 이유는 간단하다.....
만약 내가사는 동네에 일주일뒤에 태풍이 들이닥친다는 사실을 나는 집에 TV가 있어서
아는데 동네사람들은 모두 TV가 없어서 모르고 있다....나혼자만 살면되고 구원받았으니
우리집만 지붕에 새끼줄매고 가만히 있고말것인가? 아니면 다른 집에도 알려서 함께 재난에 대비하도록 할것인가? 그것을 믿고 안믿고는 자유지만 안믿는다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가?
그들을 실제로 겪어본다면 더더욱 그러한점들을 알 수 있다....
또 알고 있는분들이 많아서 우리는 격려를 얻지만 그렇지못하다해도
우리의 창조주이며 모든일을 감찰하시는 하나님은 알고계시니까!
경북경산 노영호 hans2804@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