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시험이 있는 11월 첫날입니다.
난이도가 어떠할 것이라는 추측은 금물입니다. 역대급으로 어려웠던 2024 수능과 2022 수능은 그해 6월과 9월 모의평가보다 어려웠고, 2023학년도 수능은 6월과 9월에 비해 많이 쉬웠습니다.
▼난이도를 가늠할 수 있는, 최근 수능과 모의평가 국어 영역 표준점수 최고점
구 분 | 6월 모의평가 | 9월 모의평가 | 수능 |
2024학년도 | 136점 | 142점 | 150점 |
2023학년도 | 149점 | 140점 | 134점 |
2022학년도 | 146점 | 127점 | 149점 |
11월 14일까지, 지금 시점에서 챙겨야 할 2025 수능 대비 국어 마무리 학습 전략을 짚어 봅니다.
1. 지난 6월과 9월 모의평가 문제를 다시 봅니다.
틀린 문제를 다시 봅니다.
그리고 오답률이 높았던 문제를 챙겨 봅니다.
이때 정답지와 오답지를 구성하는 원리를 따져 알아야 합니다.
2023학년도 수능 1번 문제는 학생들이 쉽다고 여기는 ‘독서 이론’에서 출제된 것인데
이 문제를 틀린 학생들이 아주 많았습니다.
아래 표를 참고하여 그 이유를 따져 알면
지금 시점에서 6월과 9월 모의평가를 복습하는 것이 중요하고,
복습할 때 정답지와 오답지를 만드는 출제 원리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새길 수 있습니다.
2023학년도 수능 | 1. 윗글의 내용과 일치하지 않는 것은? ④ 독자의 배경지식, 관점, 읽기 환경, 과제는 독자의 의미 구성에 영향을 주는 독자 요인이다.
[ 정답 근거] 2문단의 '같은 책을 읽은 독자라도 독자의 배경지식이나 관점 등의 독자 요인, 읽기 환경이나 과제 등의 상황 요인이 다르므로,~' [④가 정답인 이유] ‘독자의 배경지식, 관점’은 독자 요인이 맞지만 ‘읽기 환경, 과제’는 독자 요인이 아니라 상황 요인임. |
2023학년도 6월 모의평가 | 1. 윗글의 내용과 일치하지 않는 것은? ① 읽기 기능에는 어휘력, 읽기 흥미나 동기 등이 포함된다.
[정답 근거] 1문단의 ‘글을 읽으려면 글자 읽기, 요약, 추론 등의 읽기 기능, 어휘력, 읽기 흥미나 동기 등이 필요하다.’ [①이 정답인 이유] ‘어휘력, 읽기 흥미나 동기 등’은 ‘읽기 기능’에 포함되는 것이 아니라 ‘읽기 기능’과 함께 여러 읽기 요소들 중 하나임. |
2. 시간 훈련을 합니다.
80분에 45문항을 푸는 훈련을 하면 좋지만
여의치 않으면 비문학으로 시간 훈련을 하면 좋습니다.
45문항으로 훈련할 때에는 수능 당일 문제 풀이 순서와
낯선 지문 또는 평소 어렵게 여긴 지문을 만났을 때의 전략과
선택과목 문제 풀이 순서도 고려하기 바랍니다.
3. 실수하지 않는 법도 챙깁니다.
(1) 발문(문두)을 꼼꼼하게 읽어야 합니다. 익숙한 발문인 것 같아도 휘리릭 읽고 넘어가서는 안 됩니다.
(2) 지문이 어려우면 문제부터 푸는 것도 방법입니다.
(3) 문제 하나를 오래 붙잡고 있으면 안 됩니다. 시간이 걸릴 것 같으면 체크해 두고 다음 문제로 넘깁니다.
(4) 정답 같아 보여도 근거가 되는 지문과 답지를 꼼꼼하게 비교해야 합니다.
(5) ① 또는 ②가 확실하게 정답인 것 같아서 나머지 답지는 읽지 않았다면, 이 또한 표시해 두고 다음 문제를 풉니다.
(6) 하나의 답지에 2개 이상의 정보가 있을 수 있고, 2개의 정보가 맞아도 앞뒤의 연결이 적절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도 새겨야 합니다. 즉, A도 ○, B도 ○이면 A를 통해 B 하고 있는 것도 ○인지 따져야 합니다.
(7) 지문을 끝까지 읽고 풀어야 하는 문제와 지문을 읽으면서 풀어야 하는 문제도 체크해 둡니다.
그리고 지금부터 복습하고 훈련하면서는
1교시 문제를 받자마자 맨 먼저 해야 할 일을 메모해 두고 수능 날 아침 한 번 더 새기고,
수능 날 최상의 컨디션을 끌어올 수 있도록 되도록이면 수능 시계에 맞춰 공부하고 기상하고 취침하기를 권합니다.
2025 수능날,
최선을 다했다!
후회 없다!
역대 최고 점수를 받은 것 같다!
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응원합니다.
▼ 매3비 부록 「매3공부법」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