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성운 고문(左) 박종명 필자
2024년 6월 3일 오후 1시에 박종명이 꼭 한번 만나 뵙고 싶었던
박성운 고문님을 사전에 약속해 서울 사당역 6번 출구 앞에서 만났다.
7년 전 모임에서 한번 뵙고 이변이 두 번째인데 올해 연세가 88세라고
하시는데 무척이나 정정해 보이는 모습이 건강하셨다.
필자가 만나고 싶었던 이유는 밀양박씨 규정공파 종친회에 20년 정도
관여해 일을 하셨다고 하시기에 필자도 규정공파종원이면서 종친회
관련 내용은 전혀 모르고 살아왔기에 궁금한 점이 많은 종원이다.
요즘 우리 주변 젊은이들을 보면 먹고살기 위해 직장에 다니면서
너무나 바쁘게 변하는 시대라 옛날처럼 종친회를 생각할 여유가 없다.
예로부터 우리 한민족은 동방예의지국으로 알려져 조상들을 섬기고
부모님께 효도를 하는 시대에 살아왔는데 현실은 너무 바쁜 세상으로
살아 기는데 힘이 들다 보니 조상님을 생각한다는 여유마저 없어졌다.
오늘날 우리나라도 급속도로 핵가족화되면서 가족관계가 일가친척들은
만나면서 지내던 시절은 옛이야기가 되어 직계 자손들만 만나면서 살고
있기에 우리의 뿌리 족보관계를 찾아본다는 것은 너무나 힘든 일이 되었다
박성운 고문님은 종친회 발전을 위해 밀양박씨 규정공파 종친회에 참여한
지난 일을 생각해 보니 회장 선거제도에 대한 의견을 말해주셨다.
현재는 투표로 회장 선출을 하는데 회장 선출에 쓰는 비용들이 너무
많아 절약하는 차원에서 선출직이 아닌 추대형식으로 종원들 간의
합의를 이끌어 회장을 추대한다면 회장 선거에 따른 불필요한 경비를
절약하는 방법이 될 거 같아 제안하고 싶다는 말씀을 해 주셨다.
그리고 필자가 젊은 후손들을 종친회에 관심을 갖게 만드는 좋은 방법을
질문했더니 종친회 35게 소파가 있는데 젊은이들을 추천해 2명씩이라도
종친회 회의에 참석하면 좋은 거 같다는 제안을 해 주셨다.
지금은 종회에 참석시 참석자들에게 20만 원씩 차비조로 준다면서 젊은
종원들이 종친회에 참여해 활성화가 되기를 제안하고 싶다는 의견이시다
▲두응촌 책자 표지이다
매년 규정공 시제일에 책을 시제에 참석하는 종원들에게
나누어 주는 두응촌 책자인데 2022년 책 제목을 젊은 후손들
보기에 읽기 좋게 한글로 바꾸었다고 하기에 공개해 보았습니다.
두응촌 책 내용을 관심을 가지고 읽어보면 조상들의 흔적을 후손들
에게 전해주는 내용들도 많아 후손들이 조상님들에 대해 많은 지식들을
쌓게 만드는 교과서 같은 역할을 충분히 해 주는 종친회 책자다.
2021년까지 책 제목이 한문 두응촌(豆應村)으로 제작되어 배포했다
책 제목을 한글로 바꾸면서 박성운 님의 발간사인데 자료가 될 거 같아
전문을 공개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