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국의 수의사 여러분.
이곳 대한소동물임상수의사회 오신걸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우리회에 대해서 총무의 입장이 아닌 수의사의 한 사람으로 드릴 말씀이 일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현재 회장으로 계신 김원영회장님이 많은 노력으로 발전적으로 우리회는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온라인으로 가입만 하시고 오프라인으로론 현실적인 여러 제한으로 활동하지 못하시는 분이 많습니다.그런 분들께 제가 느낀 대한소동물수의사회에 대해서 느낀점을 솔직하게 글을 올리고자 합니다.
저는,임상을 시작한지는 만 9년째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짧지 않은 시간동안 임상을 해 왔지만, 저 스스로 배움에 대해 갈증을 느껴 이곳 저곳 기웃거리기며 여러 세미나를 받아 보았지만 ,단지 지식만 배운다는 것이 마음을 확 뚫는 시원한 느낌도 없고 세미나 받고 애틋한 수의사들간의 어떤 교류도 없었지요.
하지만 대한소동물임상수의사회는 달랐습니다.그냥 온라인회원으로 쭉 계시는 것과,가끔 자신에게 필요한 세미나만 골라서 알차게 수강하시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고 봅니다.
제 경우는 어차피 임상 죽을 때까지, 이 몸이 움직이지 못하는 그 순간까지 할 생각을 하는 순간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주변의 원장님들 보시면 겨우 동문과 조금 교류를 하거나 그나마 동문과도 교류를 하지 않으시는 분들도 많습니다.저도 9년에 가까운 시간동안 그저 그렇게 살아 왔습니다.
우리회에 가입후 세미나도 듣고 수술도 같이하고, 밤늦게 몸은 피곤하고 집사람은 불만이 있겠지만,
한번 두번 회에 참석하면 할 수록 저는 왠지 신명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수술을 아주 잘하시는분,마케팅을 훌륭하게 하시는분,고양이전문으로 하시는분,심장을전문으로 하시는분,운동을 열심히 하시는 철인도 계시고,너무나 잼나고 신나게 사시는 선배 수의사들을 보며
정말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배우고 있습니다. 매일 같이 서로의 걱정을 같이 해주고 진정으로
보살펴 주고 도와주는 분들이 정말 많다는 것을 몸으로 느끼고 또 느꼈습니다.
모든 분들이 다 같이 하면 정말 무서울 것이 없다는 생각을 요즘 많이 합니다.
100만원 이사가입비는 적은 돈은 아니지만 저는 몇 번 세미나와 수술 참여로 이미 그 이상의 가치를
얻었고 훌륭하신 선배 수의사들과 인생얘기를 나누며,서로의 고민을 털어 놓으며 금액으로 살 수 없는
충고와 격려와 힘을 얻고 있습니다.
이제 저는 외롭지 않습니다.
물론,병원 매출은 형편이 없지만 저에게 수많은 분들이 절 지켜 주시는 수호천사 처럼 매일 같이
염려와 사랑을 배풀어 주시기 때문에 걱정이 되지도 않습니다.
임상 9년동안 하면서 지금처럼 행복한 시절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매출이 곤두박질 치고 있지만요.
신기해 죽겠습니다.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특히 김원영 회장님 이하 우리 대한소동물임상수의사회를 이끌어 주시는 여러 이사님들
너무나 사랑하고 감사합니다.
우리 대한소동물수의사회는 발전할 것입니다.발전할 수 밖에 없습니다.
몇몇 분이 끌고 가는 것이 아니라 모든 이사님들이 같이 하기 때문에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이곳에 오신 선생님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진정으로 소동물 임상을 한평생 업으로 하신다면,
좀 더 한발작 앞으로 나오시면 희망과 용기를 함께 나눌 수 있을 수 있는 곳이
바로 대한소동물임상수의사회라고 감히 말씀을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강영칠 총무이사님!! 저도 똑 같은 생각입니다. 저역시 임상에 몸담은지 17년이 되었고 그동안 임상하는 분들간의 교류도 한정되었고 임상에 대한 지식도 돌이켜 보면 제자리 걸음이었습니다. 하지만 대한 소동물임상수의사회에 들어와서 임상에 대한 실력이 한층 업그레이드 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조금씩 알아가는
재미가 얼마나 소중한지도 알게 되고 알게 된 지식을 주위 분들에게 나누어 주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계속 느끼고 있습니다. 아울러 인간은 역시 함께할때 정말 행복해 질수 있구나 새삼 느낍니다. 같은 목표로 서로 토의하고 서로에게 어떻하면 도움이 될까 궁리하는 시간들이 모두 너무 가치있게 여겨집니다.
보다더 많은 임상하시는 분들이 이 회를 통해서 강원장님 처럼 큰 도움도 받고 행복해 질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오타 찾다가 예까정 내려왔네요. ㅋㅋ. 요즘 매출은 최하로 곤두박질 치고 있는데, 제일 행복하고 신명나는게 이상하리만치 신기하다는 글귀가 제 맘을 정확하게 말해 주네요. 저희 병원 애견미용사들이 저더러 진료도 없는데 걱정도 안 되느냐고...기둥뿌리 썩는 줄도 모르고 세미나 준비하면 뭐하냐고 맨날 놀려대도
그래도 왠지 불안 해요..좀 이쁘게 봐주세요.임원장님...
기냥 마이웨이를 가고 있답니다. 모두가 같이 할수 있어서 좋구요, 앤도 생겨서 좋네요. 킹콩 여자주인공 이름도 앤 이던데요 뭐. ㅋㅋ
제가 모임에서 느꼈던 바도 총무님의 생각과 똑 같았읍니다. 좋은 사람들과 실질적이고 유익한 모임이 우리 대한소동물임상수의사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
홍원장님, 입에 침도 좀 발라 가면서... 제발 숨도 쫌 쉬어 가면서 천천히 말씀하셈 ^^ 달리기만 하면 맨날 아프다면서 땡땡이 치고...
저도 강영칠 원장님과 똑 같은 생각입니다. 부럽습니다. 저는 지방으로 내려 와 버렸거든요,, 하지만 제가 주체가 되어서 여기서 대한소동물임상수의사회같은 단체를 만들겁니다. ㅋㅋ
네...너무 반갑네요..늘 건강하시고 행운 가득하셔요.
박원장님 대 환영입니다. 경남에도 대한 소동물임상수의사회가 탄생될수 있길 바랍니다. 그리고 도울수 있는 일이 있으면 언제든지 도와드리겠습니다.
박원장님 오랫만이네요 !!! 내려가셨습니까 ???? 다음에 세미나때 꼭 뵙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