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엔 농가탐방을 다녀왔어요.
오전엔 양파님댁 오후엔 영양입니다.
제가 지각을 해서 모두들 일정보다 늦게 양파님 밭으로 출발했어요.
다행히 날이 맑네요~
양파님은 뭐든 많이 키워요. 토마토 하우스만 열 동이라고 해요.
여기는 토마토 선별장. 한살림으로 나갈 토마토를 선별 중이어요.
비품 토마토 와구와구 먹는 중입니다ㅎㅎ
각자 토마토 하나씩 맛보고도 또 이만큼이나 나눔을 해주셨어요.
맛있게 잘 먹겠습니다!
양파님네 하우스와 밭을 둘러본 뒤 집으로 돌아왔어요.
다들 살짝 배가 고픈 듯 하여 점심을 일찍 먹기로 했습니다.
오늘의 메인 메뉴는 내맘님의 김밥~~
각자 조금씩 들고온 먹거리들을 꺼내요.
한두개씩만 챙겨와도 진수성찬이에요.
식사 후엔 양파님 집 바로 뒤에 있는 계곡으로 놀러갔어요.
늘보님 백퍼님 물결님은 물고기 잡으러~
구경만 하던 들풀, 차차, 내맘, 거의도 계곡으로 향해요.
신발은 벗어놓고
시원한 계곡물에 발을 담갔어요.
들풀과 내맘
차차와 거의
들풀님은 주방에서 쓸 칼갈이용 돌멩이를 여럿 주워 우리에게 나누어주셨어요.
온 몸이 계곡물로 시원하게 식을 때 쯤 시계를 보니 어느새 정오가 넘었네요.
이제 영양으로 떠날 시간이에요.
드디어 양파님네 와보았네요.
즐겁고 반가운 시간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첫댓글 아주 근사했습니다. 방문하게 해주시어 감사합니다~~
영양 후기도 있으면 좋겠지만, 노출을 달가워하지 않으신다는 얘기를 들었는지라... 꿋꿋하게 자연농을 고집하시는 모습과 미완의 완성들, 정갈하지 않은 정갈함, 단순하지 않은 단순함...
참 여러 생각이 많아지는 탐방이었습니다.
두루두루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