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6szpb0OmIEE
이하 李夏, (본명 이만식)
건국대와 고려대교육대학원에서 수학하고 건국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학박사를 취득했다. 고교 시절 "하늘하나 구름하나" 동인지를 내고 "학원"지 소설 분야에 입상했다. 대학 시절 건대학보사 ‘올해의 시’ 선정 이후 "월간문학"1996,에 시조 "오늘의문학"1995. 시 부문 신인상으로 문단 활동을 시작하였다. [유심], [시안], [모던포엠] 등에 100여 작품을 발표하고, 짧은 시형인 조각시 장르를 창시하여 첫 조각시집을 선보였으며, 세종문화예술상을 수상했다. 한말연구학회, 한국문인협회"시조, 한국작가회의"시, 한국시조협회 등의 회원이며 현재 경동대학교 부총장으로 재직하며 2026. 8월 정년퇴임을 한다.
【저서】 "89억 명이 탄생시킨 존재"2008, 시산문집, "이상 시의 어휘 양상과 공기관계 네트워크 연구"2013, 전문서, "하늘도 그늘이 필요해"2015, 조각시집, "스무 살의 사랑은 창을 닮는다"2017, 시집, "지식인의 글쓰기"2022, 세종우수도서, 공저 등 17권
차례
시인의 말 ● 2
제 1 부 꽃 쓰기
벚꽃 ● 12
꽃 쓰기 ● 14
매실 꽃 ● 15
감씨 ● 16
꽃 이름이 봄맞이꽃이라는 꽃 ● 18
꽃무릇 ● 19
달과 연꽃 ● 21
꽃 뿌리 ● 22
능소화 덩굴 아래에서 ● 23
동백꽃 낙화 ● 24
라일락에게 ● 25
백양사 고불매 ● 26
목련이 지누나 ● 27
제 2 부 낙서
새-공중변소 낙서 ● 30
신장 결석 ● 31
일몰(노인과 바다) ● 33
요즘 처서 ● 34
부딪는 것들 ● 35
쉬운 질문 ● 36
진영 싸움 ● 37
차의 정신 - 순청온공 ● 39
북한 이탈 주민 ● 41
선생님 ● 42
새해 새아침은 ● 43
훈민정음 ● 44
시계와 옰 ● 45
8월의 유리창 청소 ● 46
찌르기 ● 47
뤼순의 마지막 보름달 ● 49
불 좀 빌립시다 ● 50
다시 6.25. 임진각에서 ● 51
에밀레종 ● 52
관성慣性 ● 54
남산 은행나무길 ● 55
도반 ● 56
이상李箱의 날개를 위하여 ● 57
제 3 부 속초 바다
속초 바다, 봄 ● 60
속초 바다, 여름 ● 62
속초 바다, 가을 ● 63
속초 바다, 겨울 ● 64
구곡담에서 ● 65
숲에 든다 ● 67
반딧불이 ● 68
포구 당집 ● 69
제주 곶자왈 ● 70
병풍산 울산바위 ● 73
쉿, 영랑호 비밀 ● 74
비선대 ● 75
비룡폭포飛龍瀑布 ● 76
달빛 찻자리 ● 77
차를 우리며 - 산학다원에서 ● 78
노을 편지 ● 79
10월이 남긴 메시지 ● 80
비 오는 날의 사무실 ● 81
불멍하다가 ● 82
청호동 아바이마을 ● 83
금강金剛에 들어 알겠네 ● 84
제 4 부 내성천
봄비 ● 86
한가위 저녁 ● 87
뻐꾸기 울음마다 ● 88
첫사랑 ● 89
초가을 금광리 ● 90
시래기를 엮으며 ● 91
할배의 장날 ● 92
권주가 ● 93
폐가 - 금수산 화전火田터에서 ● 94
내성천 달빛 ● 95
소백산 화엄華嚴 부석사浮石寺 ● 96
행복한 수채화 ● 97
신新농가월령가 - 귀농하는 벗에게 ● 98
역사하심은 ● 101
저놈의 달 ● 103
어머니 노을은 무겁다 ● 104
발 문
생명의 언어, 존재의 풍경
이하 시조집 『어머니 노을은 무겁다』 작품 세계 - 이성철 ● 108
책 소개
이하 시인의 시조집 [어머니 노을은 무겁다]는 단순히 한 권의 시집이 아니라, 삶의 근원과 사랑의 본질을 탐구하는 영혼의 기록이다.
이 시집을 펼치는 순간, 독자는 노을빛 속에서 천천히 저물어가는 하루의 끝자락을 마주하게 된다. 그 노을은 어머니의 얼굴이자, 세월의 무게이며, 인간 존재의 따뜻한 흔적이다.
이하 시인은 시조라는 전통적 형식 안에 현대적 감수성과 철학적 사유를 담아내며, 언어의 절제 속에서 깊은 울림을 만들어낸다. 그의 시는 화려하지 않다. 그러나 그 절제된 언어는 오히려 더 큰 울림을 낳는다.
‘벚꽃’, ‘능소화’, ‘속초 바다’, ‘내성천 달빛’ 같은 작품들은 자연의 풍경을 통해 인간의 내면을 비추며, 삶의 덧없음과 아름다움, 그리고 그 속에 깃든 사랑의 흔적을 섬세하게 포착한다.
특히 표제작 「어머니 노을은 무겁다」는 시집 전체의 정서를 집약한 작품으로, 모정의 서정과 생의 무게를 노을빛으로 녹여낸 시적 절정이다.
노을은 단순한 저녁빛이 아니라, 하루를 견디고 살아낸 이들의 사랑과 희생의 상징이다. 그 빛은 따뜻하지만 무겁고, 아름답지만 슬프다. 시인은 그 모순된 감정의 결을 시조의 운율 속에 정교하게 엮어내며, 독자에게 사랑의 본질이란 결국 견디는 것임을 일깨운다.
이 시집은 또한 전통과 현대의 조화라는 측면에서 주목할 만하다. 시조의 정형미를 지키면서도 현대적 언어 감각을 더해, 고전적 품격과 현대적 감성이 공존하는 새로운 시적 리듬을 창조했다.
그의 시는 짧지만, 그 안에는 삶의 철학과 존재의 깊이가 응축되어 있다. 한 행 한 행이 마치 오래된 기억의 조각처럼 마음속에 남아, 읽는 이로 하여금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한다.
『어머니 노을은 무겁다』는 결국 사랑과 그리움, 그리고 인간 존재의 따뜻한 본성을 노래하는 시집이다. 노을이 지는 저녁마다 이 시집을 펼치면, 어머니의 목소리가 들려오는 듯한 울림이 마음을 적신다. 그 울림은 단순한 감상이 아니라, 삶을 살아가는 힘이 되는 위로이다.
이하 시인의 시조는 우리에게 말한다.
“사랑은 무겁지만, 그 무게가 삶을 지탱한다.”
그 한 줄의 진실이 이 시집 전체를 관통하며, 독자에게 오래도록 남을 것이다.
*본 시집은 교보문고, 네이버문고, 쿠팡, 11번가, 옥션 등에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