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과 말투는 자신의 업식(業識)에 따라 일어난다.

[향상일로]

인생길에서 지어진 모든 일들은

자신의 업식(業識)에 고스란히 저장되어 있다가

시절 인연이 도래하면 선(善)은 선대로 악(惡)은 악대로 돌아오게 된다.

마음은 

한 사람의 인격을 담고 있는 업식(業識) 그릇입니다.

그리고 말과 말투는

그 사람의 인격과 품격을 나타내는 업식(業識의 표현입니다.

말투는 마음속 업식에 일어난다.

그 사람의 마음이 고약하면

업식에 담겨있는 

말투도 고약하게 나오게 됩니다.

내 마음이 곱고 아름다우면

상대방이 하는 말 역시 곱고 아름답게 들립니다.

말투를 온순하게 하면

마음이 평온해 집니다.

말투가 거칠어지면

마음도 거칠어집니다.

말투에 화를 담으면

마음에도 화를 담게 되는 것이지요.

그런 면에서

그 사람의 말투는

스스로의 마음을 표현하고

속내를 비추는 거울이 됩니다.

말과 말투는 인격이요, 품격입니다.

별것도 아닌 것에 화를 내며 자신도 모르게

내던진 말은 다시 주워담을 수 없습니다.

정떨어지는 사소한 말 한마디가

평생을 두고 쌓아온

자신의 인격과 품격을 눈 깜빡할 사이에 불태워 버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