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수능 해설을 쓰면서
딸이 수능 시험 본 날이 떠올랐습니다.
수능 시험을 마치고 나오는 딸에게
"시험 잘 봤니?" 하니
숨도 안 쉬고 "응."이라고 했습니다.
중간 기말 고사든 모의고사든
시험 잘 봤는지 물었을 때 "응" 할 때는 성적이 별로였고
"망했어!" 하면 결과가 좋았던 것이 떠올라 불안했습니다.
못 참고, "불안한데?" "진짜 잘 봤어?" "쉽대?" 하며 따져 물으니,
"문제 풀 때 이건 이래서 답! 이건 함정!" 하면서 풀었다는 것입니다.
이번 2026 수능 해설을 쓰면서 딸의 말이 떠올라,
복습할 때 클리닉 해설을 읽어 보면
이건 이래서 정답!
이건 이래서 오답!
이건 헷갈릴 수 있지만 이게 근거네.
할 수 있도록 해설을 썼습니다.
그러기에 쉽게 정답을 찾은 경우에도 <클리닉 해설>에서
정답과 오답인 이유를 한 번 더 챙겨 보기를 권합니다.
2026학년도 수능 국어 영역 문학의 특징을 3가지로 압축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낯선 지문은 문제가 쉽고, 익숙한 지문은 문제가 어려울 수 있음을 보여 줌.
- 지문과 답지를 꼼꼼하게 읽지 않으면 정답 같은 오답에 답하게 됨을 알려 줌.
- 어휘와 개념어의 정확한 뜻을 모르면 오답에 답하게 되고, 시간도 많이 소요됨을 새기게 함.
(2027 매3문 p.4 '2026학년도 수능 특징을 통해 본 2027 수능 대비법' 참조)
문학은 복습이 특히 더 중요하다는 점, 한 번 더 강조합니다.
매3에서 강조하는 제대로 공부법, 갈래별 제대로 복습 방법을 참고해 공부하여
문학에 대한 자신감을 갖기를 바랍니다.
2026 수능 분석 후기는 계속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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