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인천석정초등학교 시민햇빛발전소 준공식 성황리에 마쳐
◯ 26일 2시 두 번째 학교 햇빛발전소인 ‘인천석정초등학교 시민햇빛발전소’ 준공식이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 학교 햇빛발전소 사업은 2022년 만수여자중학교 운동장 스탠드에 시범적으로 설치하고 지난해 3월 인천광역시교육청과 인천시민발전협동조합네트워크가 업무협약을 맺고 본격 시작했다.
◯ 시민햇빛발전소는 인천시민발전협동조합네트워크 소속 협동조합이 인천시민들의 힘을 모아 햇빛으로 전기에너지를 만드는 발전소이다. 기후위기를 부른 석탄, 석유, 가스 등 화석연료를 더는 사용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지구기온 1.5도 상승을 막기 위해서는 전 세계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절반 이상 줄이고 2050년 전에 완전한 탄소중립사회로 전환해야 한다.
◯ 인천석정초등학교 시민햇빛발전소는 인천석정초등학교 운동장 스탠드에 지난 2월 16일부터 공사를 시작해 개학 전에 공사를 마치고 전기안전공사로부터 사용전검사를 받고 4월 4일부터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설비 용량은 92.25kW로 인근 43가구가 소비하는 전력량을 공급한다. 매년 화력발전소가 배출하는 온실가스 53톤을 줄일 수 있다.
◯ 시민햇빛발전소를 설치하는 협동조합은 학교에는 햇빛장학금을 전달하고 기후·환경·에너지 교육 지원을 하고 있다. 만수여중에는 매년 50만원씩, 인천석정초에는 올해 6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 또한 인천햇빛발전협동조합의 경우 시민햇빛발전소에서 나오는 수익으로 참여한 시민들에게 배당금을 지급한다. 2019년 7%, 2020년 7%, 2021년 7%, 2022년 5%, 2023년 6%, 2024년 6% 배당금을 지급했다. 6년 평균 6.3%이다.
◯ 인천시민발전협동조합네트워크 정세일 대표는 인사말에서 “시민햇빛발전소는 이름 그대로 시민의 힘으로 짓는 발전소다. 기후위기 시대 우리 모두가 함께 실천할 수 있는 그리고 우리 아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시설이다”라고 소개했다.
◯ 이날 준공식에서 네트워크는 발전소 준공에 크게 힘쓴 인천광역시교육청 도성훈 교육감, 인천석정초등학교 최승호 교장, 인천광역시교육청 교육재정과(이재길 교육재정과장)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 도성훈 교육감 대신 참석한 이상돈 부교육감은 축사에서 “시민햇빛발전소는 교육청과 학교와 시민이 함께 협력하는 마을 교육의 좋은 예”라며 “햇빛발전소를 설치하는 탄소중립 학교를 확대하는데 학교와 시민들과 함께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최승호 인천석정초등학교장은 축사에서 “지금처럼 탄소를 배출해서는 우리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이야기 할수 없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 수 없다.”라며 “더 많은 학교에 햇빛발전소가 설치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 이날 시작은 인천에서 활동하고 있는 가수 박종엽의 축가(뜨거운감자 - 고백)로 장식했고 염전골햇빛발전협동조합 전종순 이사의 사회로 재밌고 밝게 진행됐다.
◯ 행사 마지막인 커팅식은 인천YWCA에서 기증한 장바구니를 연결해 사용했다. 이러한 커팅식은 지난 22일 인천YWCA 태양광 발전소 준공식에서 처음 진행됐다. 인천YWCA가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고안한 방법이다.
◯ 이날 행사에는 이선옥 시의원과 인근 학교장들도 참석해 축하했다.
언론보도
https://naver.me/Fm2HUQRk
https://www.incheonin.com/news/articleView.html?idxno=101143
http://www.kyeongin.com/main/view.php?key=202405010100035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