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른팔을 잃은 소년을 친구와 하나가 되게 한 담임선생님의 지혜
오른팔을 잃은 한 소년이 있었습니다. 모든 아이들은 두 팔을 흔들며 뛰어노는데 그 아이는 한 팔밖에 없으니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했습니다. 따돌림을 당하고 소외당하면 살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학교를 여러 번 옮겼지만 왼손만 사용하는 그 아이가 소외당하는 것은 어디에서나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그 아이의 담임선생님께서 그 반 아이들 모두에게 끈을 주고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오늘은 다 그 끈으로 자기의 오른팔을 등 뒤로 묶어라." 아이들이 서로 오른팔을 등 뒤로 묶어 주었습니다. 그러자 선생님께서 또 말씀하셨습니다. "오늘은 모두 왼손만 사용해라. 공부할 때나 밥 먹을 때나 화장실에 갈 때나 모든 일을 왼손으로만 해라."
그날 하루종일 아이들이 왼손만 사용했으니 얼마나 불편했겠습니까? 수업을 다 마친 후 선생님께서 "이제는 모두 오른팔을 풀어라."라고 하셨습니다. 팔을 풀고 나서 모든 아이들이 왼팔만 있는 친구에게 가서 말했습니다. "얘, 너는 참 대단하다. 한 팔로 어쩌면 그렇게 모든 일을 잘하니? 그동안 우리가 네게 참 잘못했구나. 미안하다."
그래서 그 아이가 그 반에서 친구들과 잘 지내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 선생님께서 그 아이를 돕기 위해 그렇게 하신 것입니다. 선한 선생님도 아이를 그렇게 돕는데 하물며 우리 하나님이시겠습니까? 하나님은 인자하십니다. 우리를 도우십니다. 형편 그대로 도우시는 것입니다.
지용수: 아브라함의 고민. 창2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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