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딸 하빈이가 수시접수 6개학교중 6개학교 모두 합격했습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좀 더 높은 성적을 요구하는 학교를 2군데정도 적어봤어야 하는 거 아니냐며 약간 서운해 하네요.. 그래도 수시전형 참고자료를 통해 선생님과 상담하며 힘든 학교, 가능한 학교, 안정권 학교 나눠서 지원했으니 어쩔 수 없는 일이죠.. 그래도 결과는 6합이라 학교 3학년 선생님들과 주변 사람들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그 중 갈 학교를 정하고 기숙사를 신청했는데 기숙사도 단 번에 합격했습니다. 학교는 서대문구이고 우리가 사는곳은 경기남부 시골지역이라 거리상으로는 그리 멀지 않아 혹 기숙사 들어가지 못할까 했는데 그렇게 되면 자취방을 구하는 것은 우리 형편상 거의 불가능하여 학교 다니는 것 자체를 어려운 상황일거라 생각했는데.. 참 감사하게 기숙사 들어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빈이가 이렇게 쉽게 쉽게 뭐가 되어 무섭다고 하기에 이게 좋은 일인지 나쁜 일인지는 하나님께 계속 기도하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 지 분별할 때 인간적인 눈으로 좋은 결과가 나와도 좋지 못한 일이 될 수 있고 인간적인 눈으로 나쁜 결과가 나와도 좋은 일이 될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하나님께 인생을 맡기고 하나님을 위해 헌신하는 삶으로 살아가면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고 말했습니다. 큰 딸 하빈이의 대학생활과 모든 살아갈 인생을 위해 기도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