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바람꽃탐사가 있었어요~~~ 6가족 진행팀2명포함 18명이 함께 했답니다. 긴 어두운 터널을 통과할때의 조급해진 맘과 두려움, 통과했을 때의 기대를 번갈아 필름 스치듯 어지럽게 맘이 복잡해졌었다. 변산바람꽃을 만나러 가는데는 족히 40분가량 걸렸고 좋지 않은 공기가 스멀스럽게 깔린 공단을 지나야만 했다. 뒤를 따르는 가족들의 자동차는 왠지 내 불안을 나타내 듯 나타났다 보였다 반복했고 몇번을 반복해 고지에 다다르듯 승리감으로 조용히 내 가슴 속에서 외쳤댔다. 드디어 숲에 닿았다~ 물론 6가족이 모두 모이기까지는 우여곡절이 있었다. 숲은 너무나 따뜻한 햇빛과 향기를 뿜어 댔고 약간의 거리에서 바람의 꽃인 변산바람꽃이 봄바람 흩날리 듯 살랑살랑 거린다. 일제히 뛸 듯이 기뻐하는 가족들의 모습~~ 전 너무 흐믓했습니다. 헌데 한 가지가 빠졌습니다. 변산바람꽃을 만나러 간 이유는 단 한 가지 였습니다. 올해도 그자리에 그 적막하디 스산한 기운을 이기고 이 숲에 그대로 있다라는 것....... 앞으로도 너를 만나는 것에 끊임없이 도전하겠다고 어쩌면 약속한 자리인지도 모르다는 것을 우리는 다음 탐사를 예고 했답니다~~^^
첫댓글 다음일정은 어떻게 되는가요?
이번주 토요일
18일 입니다~^^
근데 마감되었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