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沈默)
침묵(沈默)은 일본의 소설가인 엔도 슈사쿠(일본어: 遠藤周作)의 대표작이다.
젊은 시절 엔도슈사쿠의 침묵은 내게 종교에 대한 많은 의문점을 정리했다
줄거리
1635년예수회에서는 선교사가 배교했다는 소식을 접하자, 로드리고 신부를 선교사로 보낸다. 일본에 도착한 로드리고 신부는 다양한 군상들을 가톨릭 공동체에서 발견한다. 대부분의 신도들은 박해때문에 하느님 나라를 죽어서 가는 피안의 세계로 잘못 이해하고 있었고,배교자라는 이유로 미움받는 기치지로는 자신의 나약함으로 고뇌한다. 관헌에 잡혀 끌려온 로드리고 신부는 '하느님은 거미줄에 걸린 나비'라면서 기독교신앙을 저버린 선배 가톨릭신부의 배교와 고문당하는 교우들을 위해 배교를 해야 하는지를 결정해야 할 상황때문에 고뇌한다. 이때 그리스도가 그에게 말한다. '너는 내가 교우들을 외면한다고 생각하지만, 그들과 같이 고통받고 있었다', '나를 밟아라. 나는 밟히기 위해서 세상에 왔다'라는 그리스도의 가르침에 따라 그는 겉으로는 성화상 밟기로 배교하지만, 속으로는 기독교신앙을 보전한다. 나는 일본의 유일한 가톨릭 사제라는 자부심을 갖고서 말이다.
해설
17세기 일본 막부의 가톨릭 탄압을 소재로, '인간이 고통받을때 하느님은 어디에 계시는가'라는 그리스도 교인으로서의 의문을 담았다. 등장인물들에 대한 세밀한 심리묘사가 장점이자 특징이다.특히 고문당하는 교우들을 위해서 배교할 것인지 고민하는 가톨릭 신부 로드리고의 고뇌와 그리스도와의 대화장면은 엔도의 작가로서의 실력과 기독교인으로서의 신앙이 잘 묘사된 장면이다. 한국에서는 1982년 홍성사에서 출판했다,
가톨릭적인 내용을 개신교 출판사나 혹은 개신교 번역자가 번역을 할때 문제가 되는 것은 작품의 분위기인데 홍성사에서는 이런 모든 것을 잘 극복해 많은 사람들이 이해하기가 좋게 만들었다.
첫댓글 하나님 나라는 죽어서 가는 피안의 세계가 아니겠지요
하나님나라는 지금 현재 제마음에 있기에 죽으나 사나 늘 하나님 나라입니다
줄거리는 아는 내용이지만 작접책은
욁어보지 못했는데 좋은 책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읽어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