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구역에서부터 두산동 오거리까지를 도로가 왕복8차선 도로로 박통시절에는 쓸데없이 너무 큰 도로를 만들었다고 시민들로부터 지탄을 받던 도로였고, 거기에서 수성관광호텔까지는 왕복 2차선인데 지금은 그것도 부족한 대구 남북을 잇는 교통요지로 변신을 하였다.
paul bassett 건물 뒤편에 아스라이 보이는 너머로 해가 점차 더 붉게 하늘을 수놓고 있습니다.
2024년 갑진년 새해 사랑의 떡국 나눔행사
주최 : (주)연우토건 주관 : (주)연우토건, 대구MBC문화원 17기, 팔달1급정비, 수성초등60회 졸업생, 이수동뼈다귀해장국
장소 : 대구 수성못 상화동산(농구장 입구)
해돋이를 보러 온 사람들이 아니라 떡국을 드시겠다고 나온 사람들인가 봅니다. 저는 줄도 서기 전에 벌써 한그릇을 받아 천막안에서 드시고 계시는 분이 있습니다.
"새해에 복 많이 받으세요!", "갑진년 청룡의 해에 기를 듬뿍받아 복많이 받으세요!"를 개인 한 사람마다 꼭 외치시며 떡국을 나누어 주시는 고마움은 가슴에 따뜻하고 훈훈한 정을 느끼게 해 주셨습니다. 고맙고 감사합니다.
그냥 상위에 올려두고 하나씩 가져가도록 놓아두시면 될 것을 정성을 다해 다음 차례에 오시는 분들에게 직접 건네는 그 아름다운 마음씨가 눈물겹게 느껴집니다. 부모가 보시거나 할머니가 보시면 에구 내 손자! 얼싸 안아주고 싶은 심정입니다.
다른 한쪽에선 고장이 난 LPG가스 버너를 고친다며, 공기압축이 되지 않아서 열심히 압축버튼을 아래 위로 당기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해맞이 오신 분들도 거들지만 결국 포기를 하였습니다.
제가 살고있는 오른쪽의 아파트도 이제 햇볕을 받아 모습이 드러나기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