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심도학사에 찾아온 봄꽃들이 작은 기쁨을 주고 떠나가네요.
무상해서 더 아름답고 감사한 친구들입니다.
두 번째 영성사상 강좌에서는
철학자 이주향 선생님의 안내로 카를 융의 지혜를 배워보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 일시 : 2025년 5월 17일(토) 오전 10시~오후4시
■ 장소 : 강화도 심도학사 (인천 강화군 내가면 강화서로416번길 53-99)
"융을 공부하는 시간"
강사_ 이주향 교수 (수원대)
■ 강의 내용
"영혼의 지도; 페르조나"라는 BTS의 음악은 "나는 누구인가, 평생 물어온 질문..."이라는 가사로 시작하고 있다. '나'는 우주가 제기한 하나의 물음인지도 모른다는 융의 화두를 그대로 녹인 것이다. 내게도 융이 평생의 친구고, 미궁을 빠져나오게 하는 아리아드네의 실타래였다. 그 융을 알기 위해 가장 편하고 중요한 책은 역시 <기억, 꿈, 그리고 사상>이란 제목의 융의 자서전이다. 여기저기서 자서전을 내자는 유혹이 많았으나 융은 자서전이라는 형식이 얼마나 자기 기만적이고 자아 팽창적인지를 알고 있었기 때문에 거절해왔다. 그러다가 나이 칠십이 다 되어 죽을 고비를 넘기고 나서 자서전을 쓰기로 한다. "나의 인생은 무의식의 자기 실현의 역사"였음을 발견하고 고백하면서 신들린 듯 자기 인생을 추억하고 기억해내며 정직하게 생 전체를 성찰해간 것이다. |
융은 자기 심연을 들여다 본 자다. 융에게는 그 심연에서 올라오는 빛이 있다. 진심으로 ‘나’는 누구인가를 묻는 사람의 빛이. 그 자신이 세계적인 명사였기에 그는 프로이트를 비롯하여 명성이 있는 사람들을 많이 알고 있었지만, 융은 가려 할 것 많고 분칠해야 할 것 많은 페르조나를 쓰고 있는 그 사람에게서보다, 그 앞에 와서 정직하게 페르조나를 벗으려 하는 환자들에게서 삶의 진실을 배웠다고 하고 있다. 그에게 그들은 치료받아야 할 환자라기보다 그의 삶 속으로 걸어 들어와 정신의 비밀을 풀게 만드는 아리아드네의 실타래였다. 그는 환자들을 통해 보편적 이론에 잡히는 정신이란 없으며 정신은 저마다 고유한 길을 통해 자기에 이르는 것임을 알려주었다. 융은 우리가 넘어진 곳, 우리의 허방, 우리가 모너져 내린 곳, 우리가 고통스러워하는 것, 그것이 그 다음 우리의 성장점임을 일깨워준 우리의 멘토, 그 융 함께 공부해보는 시간!
■ 강사 소개
이주향 교수(수원대 교양대학)는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법학을 공부했다. 대학에 들어와 철학에 빠져들었고, 이후 대학원에서는 전공을 바꿔 철학으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수원대학교 교양대학 교수로 있으면서 어렵고 난해한 철학 강의를 명쾌하고 재미있게 풀어내 학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TV와 라디오, 신문 등 다양한 매체를 넘나들며 대중들에게 철학을 안내하는 활동도 활발하게 하고 있다. KBS 〈TV 책방〉, EBS 〈철학 에세이〉, KBS 제1라디오 〈이주향의 책마을 산책〉, 〈이주향의 문화포커스〉, 〈이주향의 인문학 산책〉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한 한국니체학회 회장, 한국철학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근래에는 인간 삶의 원형이 되는 신화 속 이야기들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저서로 《그림 너머 그대에게》, 《나를 만나는 시간》, 《그리스 신화, 내 마음의 12별》, 《이주향의 삼국유사, 이 땅의 기억》, 《아모르파티》 등이 있다.
■ 강의 일정
오전 10시 1강_ 나의 생은 무의식의 자기 실현의 역사다.
오후 12시 점심식사 및 휴식
오후 2시 2강_ ‘나’는 우주가 제기한 하나의 물음이다.
■ 수강료 (신청순 25명)
5만원 ※ 수강료 입금 계좌 국민은행 252101-04-083964 사단법인심도학사
■ 문의 및 신청
전화 : 032-932-2957
이메일 : simdohaksa2011@gmail.com
※ 댓글창으로도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첫댓글 참석합니다
권순희 신청합니다. 융.. 기대하고 있어요
박양희 참석합니다
배영호 참석합니다!
참석합니다^^
참석합니다
한분 더 참석합니다
안녕하세요?
한분 더..의
김순애입금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