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대뿌리의 효능
≪ 방사능 중독과,백혈구 감소증을 치료하는데 효과 ≫
옛날, 한 가난한 농사꾼의 어린 아들이 갑자기 열병에 걸려 정신이 혼미하고 헛소리를 했다. 아이의 아버지는 급히 약방으로 달려갔다. 약방 주인이 말했다. “열을 내리는 데는 영양각이 좋은데 값이 비싸네. 은 열 냥은 있어야 줄 수 있다네.” “그럼 좀 싸게 줄 수 없나요?”“이것은 몹시 귀한 것이라 그렇게 할 수 없다네.” 영양각이 열을 내리는 데 효과가 좋긴 하지만 다른 값싸고 좋은 것이 있는데도 약방 주인은 주로 비싼 것만을 팔아 이익을 많이 챙기고 있었다. 농부는 인색한 약방 주인에게 약값을 깎아 달라고 사정했으나 약방 주인은 듣지 않았다.농부는 돈이 없어 약을 구하지 못하고 어쩔 수 없이 집으로 돌아와 아이 옆에 앉아서 눈물만 뚝뚝 흘렸다.이때 한 거지가 그 집에 밥을 구걸하러 들어왔다가 눈물을 뚝뚝 흘리고 있는 농부를 보고는 물었다.
“무슨 슬픈 일이라도 있습니까?” 농부는 거지에게 아이가 위급한데 돈이 없어 약을 구하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를 했다. 거지가 말했다. “영양각 말고도 열을 내리는 데 좋은 약이 있습니다.” “그런 게 어디에 있지?” “저하고 같이 저수지에 갑시다. 저수지에 가면 좋은 약이 있습니다.” 농부는 거지를 따라 저수지로 갔다. 저수지 옆에는 갈대가 무성했다. 거지는 갈대 뿌리를 캐서 농부에게 주었다.“이것을 아이에게 달여 먹이면 열이 내릴 것입니다.” “아니 흔한 갈대가 그런 효능이 있단 말이지?”
농부는 갈대 뿌리를 푹 달여서 아이에게 먹였다. 얼마 지나지 않아 아이는 열이 떨어지면서 정신이 바로 돌아왔다.농부는 몹시 기뻐하며 그 거지를 친구로 삼았다. “어떻게갈대 뿌리가 열을 내리는 효과가 있는 줄 알았나?” “저희들은 열이 나면 갈대 뿌리를 달여 먹습니다. 우리는 상한 음식을 먹어 식중독에 걸리거나 열병에 걸리는 수가 많은데 그럴 때마다 갈대 뿌리를 달여 먹으면 신기하게 낫습니다.” 그 뒤로 갈대 뿌리는 열을 내리는 약으로 널리 쓰이게 되었고 그 마을 사람들은 다시 그 인색한 약방을 찾지 않았다. 갈대는 물가에서 흔히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매우 귀중하게 쓰이는 약초이지만 너무 흔하므로 그 중요성을 잊기 쉽다. 갈대는 늪·강기슭·습지·바닷가 기슭에서 떼지어 자란다. 2∼4미터쯤 자라고 줄기의 속은 비어 있으며 잎은 30∼50센티미터 정도 된다. 잎 가장자리가 날카로워 손을 베기 쉽고 꽃 이삭은 길이가 15∼40센티미터쯤 되는데 꽃에 명주실 같은 털이 많이 덮여 있어 바람에 날아갈 때 장관을 이룬다. 갈대가 처음 나올 때를 ‘가’라고 하고 좀 커지면 ‘노(蘆)’라고 하며 완전히 자란 것을 ‘위(葦)’라고 한다. 갈대의 땅속 어린 줄기를 노순(蘆筍), 또는 위아(葦芽)라 하여 죽순처럼 요리를 해서 먹는데 연하고 맛이 달다. 날것으로 먹기도 하는데 약간 싸아한 맛이 난다. 옛날 중국에서는 갈대의 어린 싹을 매우 귀한 요리 재료로 여겼으며 지금도 동남아시아 지방에는 갈대순으로 만든 요리가 있다. 갈대 싹이 5∼10센티미터쯤 자란 것은 소나 말의 사료로 유용하게 썼고 더 자라서 억세게 된 줄기는 자리를 만들거나 발을 엮는데 사용했다. 갈대 이삭은 빗자루를 만드는 재료로 즐겨 이용하였다. 갈대 뿌리를 예부터 한방이나 민간에서 약으로 귀중하게 썼다. 갈대 뿌리에는 당분·고무질·단백질·무기염류 등이 들어 있으며 이뇨·지혈·발한·소염·지갈·해독·진토(鎭吐)등의 다양한 약리 효과가 있다. 갈대 뿌리는 맛은 달고 성질은 서늘하며 폐경·위경에 작용한다. 열을 내리고 진액을 늘리며 소변이 잘 나오게 하고 숙취를 없애며 간을 보호한다. 갈대 뿌리는 돼지고기나 닭고기 등 고기를 먹고 체하거나 중독되었을 때 효과가 탁월하다. 돼지고기·닭고기·물고기 등을 먹고 체하거나 중독되었을 때에는 갈대 뿌리 말린 것 30∼60그램을 진하게 달여서 복용하면 대개 즉시 풀린다. 갈대와 비슷하지만 더 깨끗한 물에서 자라고 갈대보다 줄기가 더 가는 특징이 있는 달뿌리풀의 뿌리는 식중독·식체 등에 갈대뿌리보다 효과가 훨씬 더 강하다. 갈대 뿌리는 물을 맑게 하는 작용이 있다. 탁하고 흐린 물이 갈대가 자라는 곳 주변에서는 맑아진다. 갈대 뿌리는 방사능 중독과 그로 인한 백혈구 감소증을 치료하는 효과가 있다. 방사능에 중독되었을 때 갈대 뿌리를 달여 마시면 백혈구 수가 늘어나고 인체의 면역력이 강화되며 조혈기능이 높아져서 차츰 몸의 기능이 정상적으로 회복된다. 갈대 뿌리는 해독작용이 강하다. 농약 중독이나 식중독·알코올 중독 또는 중금속 중독에 갈대 뿌리를 달여 먹으면 풀린다. 특히 알코올 중독에는 갈대 뿌리를 차로 달여 늘 마시면 신통하리 만치 효과가 있다.
숙취를 없애려면 음주 전후에 갈대 뿌리차 한잔을 마시면 된다. 갈대 뿌리는 이 밖에도 당뇨병·황달·갖가지 암·구토·만성복막염·폐의 열로 인한 해소·부종·관절염·방광염·소변불통 등의 치료에 흔히 쓴다. 갈대의 땅속 줄기를 캐서 물에 잘 씻은 다음 그늘에 말려 두었다가 잘게 썰어서 쓴다. 가능하면 깊은 산속 오염되지 않은 맑은 물가에서 자란 것을 쓰는 것이 좋다.
갈대뿌리는 당분, 고무질, 단백질, 무기염류등이
들어있으며 이뇨, 지혈, 발한, 소염, 지갈, 해독,
진토등 다양한 효능이 있다
갈대뿌리는 맛은 달고 성질은 서늘하며
폐경, 위경에 작용한다.
열을 내리고 진액을 늘리며 소변이 잘 나오게하며
숙취를 없애고 간을 보호한다
갈대뿌리는 돼지고기나 닭고기등 고기 먹고
체했거나 중독되었을때 효과가 탁월하다 갈대뿌리 추출 물질, 치매 치료에 탁월한 효능 국내 대학 연구진에 의해 치매 치료에 탁월한 효능을 발휘하는 신물질이 개발됐다.
부산 부경대학교는 이 대학 최진호 식품생명과학부 교수와 서유헌 서울대 의대 교수 연구팀이 치매 치료효과가 띄어난 신물질 MPC를 갈대뿌리에서 추출해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연구진의 연구결과 신물질 MPC를 기억력(인지능력) 손상실험에 사용하는 스코폴아민과 함께 투여, 수동회피시험과 수중미로시험을 실시한 끝에 기억력 손상이 거의 정상적으로 회복된 것으로 밝혀졌다.
MPC(maltolyl p-coumarate)는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을 합성하는 강력한 성분이 갈대뿌리 추출물(p-coumaric acid)에 있다는 사실을 확인, 인삼의 노화억제성분(maltol)과의 합성연구를 위해 한미약품(주)의 지원으로 개발한 치매 치료용 신물질이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 물질은 신경세포종(SH-SY5Y cells) 유래 배양시험에서 각종 독성물질에 대한 세포 보호효능이 우수하게 나타났다. 또 뇌 조직에 침착하여 치매를 일으키는 베타 아밀로이드 펩타이드와 MPC를 함께 투여한 수동회피시험에서도 손상된 기억력이 거의 정상으로 회복되었으며, 기억중추인 해마조직에서의 세포사멸이 현저히 감소되면서 정상에 가깝게 회복됐다.
최진호 교수는 “MPC의 신약개발에 필요한 임상실험 연구비의 50%인 15억 원 상당을 근화제약(주)이 출연할 예정”이라면서, “나머지 연구비를 다른 제약회사나 지방자치단체와 조만간 협의하여 신약개발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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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반갑습니다 제가 모셔 갑니다
감사 합니다 항상 건강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