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 중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베냉에 IYF 센터를 지은 것이다. 베냉 대통령이 땅을 기증해주셔서 건물을 지을 수 있었다. 공사비가 많이 들었지만 하나님이 모두 공급해주셨다. 형제자매들의 정성어린 헌금으로 건물이 세워졌다. 그곳에서 베냉의 젊은이들에게 마인드 교육을 하고 복음을 전할 생각에 가슴이 벅차다.
케냐 월드캠프 때에는 1,000여 명의 비숍 목사님들이 참석했고, 그분들에게 매일 2시간씩 말씀을 전할 수 있었다. 마지막 날에는 복음을 전했다. 그분들은 눈물을 흘리며 “할렐루야!”를 큰 소리로 외쳤다. 그 모습을 잊을 수가 없다.
레소토, 키리바시, 솔로몬군도, 퉁가에도 복음이 전해졌고, 인도 하이데라바드에도 복음이 전해졌고, 주州 정부에서 젊은이들을 위해 우리와 함께 일하길 원했다.
가장 잊을 수 없는 일은 미국과 한국에서 가진 크리스마스 칸타타 순회공연이었다. 미국 전역 19개 주 25개 도시 10만여 명의 미국인이 공연을 보고 말씀을 들었다. 또 공연 전 도시마다 목회자 모임을 가졌는데, 모두 1,100명 가량의 미국 목회자들이 참석해 복음을 듣고 기뻐했다.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을 하며 구원받는 사람들도 있었다. 크리스마스 칸타타 순회공연을 하는 게 정말 행복했다. 합창단은 성탄의 노래를 부르며 눈물을 흘리고 감격스러워했따. 나도 매 공연을 보며 눈물이 났다. 귀한 공연을 주신 하나님께 정말 감사했다. 공연으로 한 사람 한 사람 구원받아 주님께 돌아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우리가 하는 일이 크든 작든 우리의 노력이나 열심으로 되지 않고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이뤄진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의 일을 할 때마다 ‘이것이 참으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인지, 인간의 방법인지’를 냉정하게 살핀다. 하나님의 뜻대로 행할 때,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우리를 도우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