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는 유령처럼 활동하고 있지만...
카페지기인 97학번 푸른영혼 유성호입니다.
원래는 진작에 했었야되는 일을...
이제서야 하네요.
카페양도가 되는지 최근에 알았습니다.
처음 주보를 만들었던 것이...
이제 몇년 전인지도 가물가물 합니다.
그때...개인적으로는 마음에 여유가 없는 시기였었지만,
(그때가 제가 대학교 졸업반 때였습니다.)
똑같은 주보의 모습에 답답했었고...
그래서... 덜컥 팀을 이뤄서 만들기로 작정했던건데..
감사한 것은... 그 주보팀이 멤버는 계속해서 변화는 했으나,
지금까지 이어오게 되었습니다.
주보를 만들면서... 생각의 폭을 조금더 넓힐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주보 만드는 일이 재미있었습니다.
비록 팀장에서 물러난 것은 오래전이었지만...
그래서 애착이 좀 더 있었나 봅니다...
고문이라는 이름으로... 발을 걸치고는 있으나...
실제적인 일은 거의 안하는 상태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같이 주보를 만드는 친구들의 얼굴과 이름이
잘 매치가 안되는 것을 보면...
이런 상태에서 카페지기라고 이름을 내걸고 있는 것도...
적절하지 않은 듯 싶어요.
그래서... 현 팀장님인 민우에게 카페를 양도합니다.
처음보다 나중이 더 창대해졌기 때문에...
기쁜 마음으로 넘겨드릴 수 있어요...*^^*
물은 흐르는 것이고...
그러면서 더 깨끗해 지는 법이니만큼...
주보팀은 게속 흐르면서 발전하기를 바랍니다.
저 또한 멈춰져있지 않기 위하여 더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 당부를 드리자면...
주보를 만드는 분들은... 언론인이라는 점입니다.
긍정적인 시각이 항상 좋은 것만은 아님을 기억하시고...
이 땅에서 더욱 바르게 살기 위해서...
때로는 날카로운 칼의 역할을 담당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만약 우리가
내부에서 스스로를 바라보며 반성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언제든지 타락할 수 있으며...
그 타락하는 사실조차 미화할 수 있습니다.
타인에 대해서는 따뜻한 시선을 지니되,
교회에 대해서는 우리가 바로 교회 자체이기 때문에...
더 올바를 수 있도록 언제든지 반성하는 자세를 지니십시오.
그러한 문제제기 자체를 겁내지 마시고...
공동체라는 이름으로... 좋은 말로만...
우리의 모임을 포장하는 실수를 범하지 마세요.
ps) 고문의 가장 큰 역할이 후배들 간식을 사주는 것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행여나 간식이 필요하면, 언제든 말씀해주시길 바랍니다.
첫댓글 추천합니다 건방지게......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