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선시인의 시 퍼포먼스/돌담에 속삭이는 햇발/김영랑시/ 가녀린 몸짓에서 청아한 목소리로 케이스테이 공연장을 훑다.
■박철언 전 체육부장관의 인사
■전남문인협회 정관웅 회장의 인사
■오세영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명강연 전 인사
■한국문인협회 강진지부 회원이면서도 한국신문예문학회 박영곤 회장님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의 마음을 남긴다.
한국문인협회 강진지부 회원 중에는 강진지부를 이끌어 갈 황형자부회장.김선일부회장.김숙희 부회장.정광환부회장이 있다.
깨어있는 사람들이 한국문인협회 강진지부 회원들 중에는 참 많다.
윤갑현은 보잘 껏 하나도 없는 시골의 촌로이며 농사꾼이며 한 마을의 이장이기도 하다.
강진지부 회원님들께 일일이 연락드리지 못한 점 넒은 해량을 빕니다.
강진지부 단톡 방에 공지한 봐 같이 케이스테이 호텔 1층 공연장에서 2025년4월10일 저녁20시부터 월간 신문예 지은경 문학박사의 사회로
오세영 서울대 명예교수의 명강연을 들었다.
●지은경 월간신문예시인.평론가.문학박사,(바이오 에네지 시화)
시는 왜 쓰는가?
2018년 8월25일 금강산 제21차 남북이산가족 상봉장에서 북에서 내려온 이종 여동생에게 마음을 담은 오세영교수의 진솔한
명강연은 강진군 군동면에 위치한 케이스테이 1층 공연장에 시인들에게 밑거름이 되었다.
오세영 명예교수의 유년시절에 고단했던 가정사의 삶과 외할머니의 문학적 진실이
토양이 되었으며 과학적 진실을 토대로 북조선에 있는 이종 여동생에게 쓴 시편들은
아픈 이산가족의 현대사이기도 하다.
누군가는 어려서 부터 금수저를 가지고 태어났던가?
누군가는 어려서 부터 가난한 농민의 아들로 태어나 72살의 나이에도 제대로 된
시집 한권도 없을까?
가난은 죄가 아니다.
과학적 진실은 하나 더하기는 둘이며 문학적 진실은 둘 더하기는 하나이기도 하며 둘이 되기도 하며 셋이 되기도 하며 여기에는 사랑이 근본이 된다는 명강연을 들었으며 전라도 남원 땅에 춘양각의 사당에 참배를 하는데 문학적 진실에서 방점을 찍는다.
춘양각에 영정은 춘양이의 진짜 모습일까? 그럴 수 없다, 거짓이다.
춘양이는 과학적인 진실의 인물이 아니다, 춘양이의 영정사진은 그 아무 것도 후세에 남김이 없는 사람이니 화가의 머리에 담겨진 것이며 구체적이 아니며 비유에 묘사일 뿐이다.
사실과 진실의 관계를 말하자면 사실은 진실이 아니다.
사실이란 개관적으로 드러낸 양태이며 그 자체를 가리키는 말이지만 진실은 어떤 가치를
그 대상에 내제하며 그로써 우리의 삶을 질적으로 변화시키는 힘을 말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진실은 두가지가 있다.하나는 사실을 토대로 하는 객관적인 진실이며 또 다른 하나는 거짓을 토대로 하는 주관적인 진실이다. 우리는 전자로 본질로하는 정신활동을 과학적인 학문이며 후자는 본질로 하는 정신활동을 문학(예술과 종교를 포함한 넒은 의미)이며 따라서
우리가 통상적으로 거짓이라 하는것은 반대말이 아니라 진실의 반대말이다.
중략..........
오세영 서울대명예교수의 명강연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