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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사 말씀하시기를 「종교의 문에 성리를 밝힌 바가 없으면 이는 원만한 도가 아니니 성리는 모든 법의 조종이 되고, 모든 이치의 바탕이 되는 까닭이니라.」 -- 대종경 성리품 9장 -- 그럼 무엇을 일러 성리라 하는가? 정전의 내용을 살펴보면 의두는 대소 유무의 이치와 시비 이해의 일이며 과거 불조의 화두(話頭) 중에서 의심나는 제목을 연구하여 감정을 얻게 하는 것이니, 이는 연구의 깊은 경지를 밟는 공부인에게 사리간 명확한 분석을 얻도록 함이요, 성리는 우주 만유의 본래 이치와 우리의 자성 원리를 해결하여 알자 함이요, -- 정전 수행편 정기훈련과 상시훈련 제 1절 정기훈련법 중에서 -- “견성은 꾸어서라도 해야 한다” “수도인이 성리를 통하지 못하면 정신계의 성년자가 될 수 없다” “원기 70년에는 대적공실(교단백주년)법문을 내려주시면서 “이 疑頭 性理를 잘 연마하여 敎團 百週年을 앞두고 大精進․大積功하자” “ 陽界認證과 더불어 陰界의 認證이 막 쏟아져야 한다" -- 대산종사 -- 대종사님을 우리만 주세불로 받들 것이 아니라 세상 모두가 주세불로 받들도록 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교단 100년을 앞두고 의두, 성리연마로 진리를 깨치고 그러한 심법으로 거듭나는 공부인이 많이 나온다면 그것은 교단 백년을 장엄하는 가장 큰 불사가 되고, 교단과 세상을 가장 복되게 하는 길이 될 것이라는 의미에서 부촉하신 말씀이라 생각된다. 우리의 자성 성품자리는 보일 듯이 보이지 않고, 잡힐 듯이 잡히지 않는 것, 그 무엇이 정녕 있다. 이 자리를 보시고 이 자리를 잡아 얻으신 분들이 성인이시요 부처님이시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그 무엇을 얻으려고 많은 애를 썼으나 헛된 길을 걸었다. 천년을 두고 공부해도 그 길을 잡지 못하고 하면 모두가 허망이요, 허무할 뿐이다. 그러므로 그 길을 확연히 보고 잡아 얻어서 聖胎長養하라. 聖胎를 장양해야 한다. 그런데 형상 있는 육신생활만하게 되면 병을 얻기 쉽다. -- 대산종사 -- 부잣집 창고에 곡식이 가득하듯 수도인의 창고에는 의심건이 많아야 한다. 이 창고에 가득 든 의심건을 연마하는 것이 사리연구 공부길이며, 의심건을 푸는 방법은 사색이다. 대정각을 이루려는 사람의 창고에는 의심건이 가득 쌓여 있어야 하며 의심건을 계속 연마하는 사람과 연마하지 않는 사람은 시간이 흐를수록 생활이 달라진다. 견문, 사색, 수증으로 공부하며 선정으로 혜두를 깨쳐야 한다. 청정하고 걸림이 없는 지혜는 다 선정으로 인해서 나온다(淸淨無碍慧皆因禪定生). 맑은 정신으로 사색에 힘써야 대정각에 도달할 수 있다. -- 대산종사 법문 3집 수행 106 -- 이와 같이 오래오래 계속하면 마음 달 心月이 솟고, 慧月 지혜의 달이 솟고, 性月 성품의 달이 솟게 되는 것이다. 오직 일심으로 계속정진하고 중도로써 알맞게 가야 한다. 이 길은 급해도 못가고 게을러도 못가는 길이다. 우리는 일원대도 대원정각 할 권리도 있고, 의무도 있으며, 책임도 있는 것이다. 이 생 안 난 폭 잡고 죽은 폭 잡고 대정진 대적공하자. -- 대산종사 대종사 탄생 100주년 기념법문에서 -- 교단에 성리가 살아나야 법이 살아난다. 불리자성(不離自性)의 공부를 해야 하며 죽어도 공부심을 놓지 않아야 한다. 다시 말해 응무소주이생기심(應無所住 而生其心 : 어떠한 경계를 대할지라도 그 경계에 주착하지 않는 마음)을 내야 한다. 성리공부를 하고 성리로 사는 사람은 죽어도 적공을 놓지 않는다. 인과에 토가 떨어져 어떤 환란을 당해도 안분하고 달게 받을 줄 안다. 대소유무 진리를 단련하여 길흉화복 흥망성쇠에 따라 흔들리지 않는다. 성리공부로 경전연마 의두연마를 꾸준히 해야 한다. -- 예타원 전이창 종사 -- 성리에 토가 떨어져야 그 때부터 큰 공부가 시작되는 것이다. 이 성리에 바탕 하여 공부하면 크고, 맑고, 바르고, 밝다. 또 탐진치가 설사 일어난다 하여도 바로 비추어 녹여 버린다. 그렇지 못한 사람은 처음에는 큰 공부를 굉장히 잘하는 것 같으나 갈수록 졸아들어 보잘것 없이 된다. -- 대산종사 57. 5. 17. -- 성리를 깨쳐 활용하는 사람은 ‘하나’인 자리를 깨달아 실천하는 사람이다. 일원상 법어에 보면 “이 원상의 진리를 각하면 시방삼계가 다 오가의 소유인 줄을 알며 또는 우주만물이 이름은 각각 다르나 둘이 아닌 줄을 알며, 또는 제불조사 범부중생의 성품인 줄을 알며...”라고 밝히시며 성리의 소식을 통해 우주만물과 더불어 일신(一身) ;한 몸이 되고, 일심(一心) ;한맘으로 살으시는 깨달은 분들의 경지를 보여주고 있다. 현실의 세계는 차별과 구별의 세계 성리의 세계에 눈을 뜬 사람은 빈부귀천, 지위고하, 선악미추 등 어떠한 차별경계를 당해도 차별심을 내지 않고, 한 마음 내기 이전의 ‘하나’의 마음, 한결같은 마음으로 두루 평등하게 마음을 사용한다. 일천 골짜기의 물들이 각기 소리를 내어 흐르지만 결국은 한 가지 물길을 이루어 흘러 내려가듯이 만법귀일의 심법으로 일체분별상이 끊어진 절대의 마음을 사용하는 것이다. -- 예 화 -- 분별심 내기 이전의 본래마음인 ‘하나’의 마음으로, 평등하게 사용하려면 경계 따라 분별심이 생기고, 차별심이 일어날 때 본래 성품 자리로 돌아가는 연습을 많이 해야 한다. 환지본처(還至本處)를 잘해야 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분별과 주착으로 때 묻고, 물든 마음으로는 하나의 마음과 평등한 마음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성리를 깨쳐 활용하는 사람은 “때”를 알아 활용하는 사람입니다.
자연의 변화는 ‘때’를 알아 순리를 어기지 않는다. 사계절의 변화 천지만물은 말없는 가운데에서도 성리공부를 잘하고 있다. 성리의 세계에 눈을 뜬 사람은 낳고, 살고, 죽고, 주고, 받고, 나가고, 물러서는 순간에도 욕심으로, 사심으로 행하지 않고 때를 어기지 않는다. 천지자연의 이치를 확연히 깨달아서 그 순리자연한 도를 어기지 않는 것이다. 성리를 깨쳐 활용하는 사람은 은현자재하는 원리를 알아 활용하는 사람이다. 이것은 항상 사물을 볼 때나 사람을 볼 때 그 이면의 드러나지 않은 세계를 잊지 않고 볼 줄 아는 속 깊은 공부이다. 이면을 헤아린다는 것은 속에 감추어져 있는 진실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마음을 말한다. 매사를 보고 판단할 때 현재만을 통해 판단하지 않고 과거, 현재, 미래..... 삼세를 통해 연결되어진 모든 나타나지 않은 원인들을 미루어 짐작하고, 비추어 생각하고, 세정을 헤아려 판단하는 마음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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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법문 감사합니다.
성리가 없는 종교는 종교가 아니고 자선단체이며,
성리공부를 하여 성리를 부려 쓰지 않는 종교인은 자선인이지 종교인은 아니라 하셨습니다. 합장공경!!
'우리 심신작용을 성리에 바탕하여 사용하도록 하라.'
'분별심 내기 이전의 본래마음인 ‘하나’의 마음으로, 평등하게 사용하려면 경계 따라 분별심이 생기고, 차별심이 일어날 때 본래 성품 자리로 돌아가는 연습을 많이 해야 한다. 환지본처(還至本處)를 잘해야 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분별과 주착으로 때 묻고, 물든 마음으로는 하나의 마음과 평등한 마음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매사를 보고 판단할 때 현재만을 통해 판단하지 않고 과거, 현재, 미래..... 삼세를 통해 연결되어진 모든 나타나지 않은 원인들을 미루어 짐작하고, 비추어 생각하고, 세정을 헤아려 판단하는 마음을 말한다.'
ㅡ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교무님께서 홈에 노출시키셨나봐요. '정산종사님께서...' 건은 제가 실수로 홈에 노출했나 하고(요즘은 기억력이 희미해진 듯.^^) 의아해 했었는데 안심입니다. 좋은데요! 잘 하셨어요.
고맙습니다.감사합니다^*^
일심 챙기기에 정성을 들이니 절로 감사해지고 신명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