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을 보았습니다
황 영 준
꿈같이 한 주간이 지나고
저는 보았습니다
의료팀의 섬김 속에 계신 주님을
땀 흘림과 수고와 사랑 가운데 계신 주님을
그리고 진심으로 감사하는
우리 교인들의 눈망울 속에 계신 주님을
필리핀에서 사역하는 윤순례 선교사 편지이다
의료봉사팀의 헌신적 섬김과 사랑의 수고
비록 말은 통하지 않았지만
의료팀을 지켜본 주민들이 이구동성으로
정성 다해 사랑으로 섬겨주셨다며 감사했단다
동산교회 신년맞이 필리핀의료봉사팀
단장을 맡은 임영국(내과) 장로가
의사 넷, 약사 셋, 간호사 셋, 대학생 셋
동산교회 교인과 EMF 회원까지
스물일곱 명 의료봉사팀 불러 모았고
의료장비와 많은 약품을 준비했다
아라얏산 산족 까나나완 교회
마갈랑 지역 초등학교와 하이스쿨 학생들
나사렛교회 교인들까지 천 명 넘게 만났다
- 예수님이 우리를 여러분에게 보내주셨습니다
우리를 이렇게 소개하고 기도하며
예수 사랑으로 기쁘게 섬겼던 한 주간이었다
날마다 환자들 대하는 의료인들이지만
선교지의 한 사람 한 사람이 예수였다
한 마디 한 마디는 위로와 사랑이었고
기쁨과 감사와 감동의 시간이었다
필리핀 마갈랑 지역만 아니라
태국 버마 국경 산족마을로 찾아갔던
신년 무료의료봉사활동 기억과 미담이
행복했던 얼굴들로 아련히 떠오른다.
1992년 파라과이 수재민 무료의료봉사 활동/ 동명교회 의료봉사팀
카페 게시글
詩와 수필-황영준
시-주님을 보았습니다
남도 샘물
추천 0
조회 15
23.05.18 15:53
댓글 0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