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삶에 영감을 주는 예술과 마주쳤다면,
비록 무명작가의 작품일 지라도 거장의 걸작과 비견할 만하다.”
지난해 첫 개인전을 마친 뒤, 양영만 작가는 1년 동안 멈추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이어왔습니다. 그리고 다시 같은 자리에서, 한층 깊어진 시선과 변화된 작품들을 선보입니다.
첫 전시는 작가가 다양한 재료와 소재를 탐구하며 가능성을 찾는 과정이었다면, 이번 전시는 그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색과 표현 방식을 더욱 선명하게 보여주는 자리입니다. 특히 이번에는 ‘물놀이’라는 하나의 주제를 중심으로 연작을 시도했습니다. 이는 작가에게 큰 도전이었지만, 동시에 중요한 성장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양영만 작가는 인물을 작품 속에 담아내는 것을 좋아하며, 느리지만 집중력 있는 붓 터치로 그림을 완성해 갑니다.
반복되는 소재 속에서 새로운 패턴이 태어나고, 그림을 대하는 태도와 표현에도 서서히 변화가 자리 잡았습니다. 작품 제작 과정을 바라보면, 일반적인 시간의 흐름과는 조금 다르게 아주 천천히 흘러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작품 한 점 한 점에는 작가만의 시간이 그대로 스며들어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 잠시 그의 시간 속으로 들어가 보세요. 그리고 작품과 함께하는 동안, 작은 힐링의 순간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이번 전시는 양영만 작가의 그 동안 작품 창작활동을 통하여 자신이라는 건강한 자아의 존재를 인정하고 사랑하는 일상 속 삶의 여정을 의미하는 전시입니다.
세상 다수의 사람들과는 조금 다른 보편적 일상을 인정하고 자신만의 스스로를 사랑하고 아낄 수 있는 창의적 방법에 대해 고찰하고, 작가와 같은 다름과 불안을 느꼈던 장애 또는 비장애 사람들에게 함께라는 공감을 불러 일으키고, 무언의 응원과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합니다.
양영만 작가의 작품들은 몽환적이고 따뜻한 느낌의 그림을 즐겨 그립니다.
그 속에서 수 많은 반복적 붓 터치를 사용해 색의 깊이와 서정적 감성을 그림으로 치환하여 표현하고자 하였습니다.
더불어 작품에서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자신만의 재료를 고르고 사용할 때에는 더욱 흥미를 가지고 즐거운 마음으로 작품 창작활동을 하였습니다.
작가의 어린아이와 같은 순수하고 섬세한 시선에서 바라본 제주도의 바다, 사람, 동물, 놀이 등을 개성 있는 색감으로 표현하는 독창적이고 역동적인 표현의 작품들을 마음으로 느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이번 두 번째 개인전을 통하여 양영만이라는 당당한 미술작가의 이름으로 잘 준비 된 한명의 예술가를 대중과 관람자들에게 자신있게 소개하고 관계 맺게 하는 시각예술문화의 사회적 교류를 편견 없이 수행하고자 하였습니다.
본 전시 준비를 위한 매일 매일이 작가에게는 일련에 새로운 창조적 삶의 새롭고 행복한 창조적 도전이였습니다.
또한 이제는 자신의 사적 이야기에서 시작되어 즐겁고 행복한 상상까지 다양한 생각들의 감정과 이미지를 통해 사회와 타자인 관람자와 공유하며 가장 “나” 다운 것에 초점을 맞추고 예술로 세상과 대화하기를 소망합니다.
이를 통해 모든 사람들이 미술을 좀 더 가까이 이해하고 삶에서 서로 주고받을 수 있는 따듯하고 소중한 감정을 나누는 아름다운 사회가 되길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서귀포작은예수의집, ‘양영만 개인전’ 개최
- https://naver.me/5v3uZkvm
첫댓글 양영만 작가님 화이팅!
전시회 준비 및 지원한 직원분들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번 전시회를 준비하면서 한층 성장한 양영만 작가님.... 응원합니다.
전시장 내부 모습입니다. 현장에서 보시면 더 좋습니다. 관심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