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누구인지 뿌리를 찾는 방법
[어떻게 하다 보니깐 족보에 대해서 궁금해졌는데여....
제가 무슨파이며 몇대손인지 궁금하네여....
어떻게 알 수 있는 방법 없나여????
방법이 있으면 알려 주세요... ]
유명한 인테넷 게시판에 올려진 문의내용입니다.
자신이 누구인지 누구의 후손이고 몇 대손이며 무슨 파 인지 알고 싶은 내용으로 올려진 글 인데요, 막연히 이런 내용만을 올린다면 어느 누구도 위 내용을 속시원히 해결해 줄 수 없습니다.
다만 여기서 몇가지 방법을 제시해 보고자 합니다. 분명한 것은 본인의 노력 여하에 달려 있는 것이지 어느 누가 대신해 줄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1. 가장 확실한 방법은 호적등본을 열람해 보는 것입니다. 요즘은 가족관계증명원이란 이름으로 바뀌었던데 본적지가 아니더라도 구청에서 3천원 정도의 비용으로 본인과 관계된 가족사항을 알아 볼 수 있습니다. 거기에 보면 아버지나 할아버지의 그리고 어머니와 할머니의 본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저는 안동김씨 인데 안동김씨가 두 개라서 신안동이니 구안동이니 이런 식으로의 구분은 없습니다. 같은 본을 가진 성들이 더러 있으니 그런 성씨들은 더 세심히 살펴봐야 할 것입니다.
2. 아버지나 할아버지등 살아계신 가족들에게 여쭈어 보는 것입니다. 성씨의 원류는 어떻게 되고 유명하 선대어른이 누가 계시고 몇 세손인지 알아 볼 수 있는 좋은 방법 이지요. 그런데 좀 어처구니 없지만 부모님들도 틀릴 수 있으니 호적등본이 더 확실한 방법이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물론 가꿈 호적에도 기록이 잘못되어 있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3. 위에서 두가지 방법을 이용해서 찾을 것을 찾았다면 이제 족보를 통해서 확실히 알아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집에 족보가 있다면 사실 위 두가지 방법도 의미가 없습니다만 집에 족보가 없다면 한 지역에 족보도서관으로 지정된 곳이 있으니 도서관에 물어보면 금방 알 수 있습니다. 물론 도사관에 족보가 있다는 것은 문중에서 기증을 해야 가능한 것이고 없다면 직접 누군가를 통해 구해 봐야 합니다.
이런 것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파악하는데 가장 일반적인 수단이며 과정입니다. 이정도의 노력과 수고도 없이 누군가 그 일을 대신해 주지는 못합니다.
그런데 저처럼 부모님들이 일찍 곁을 떠나셨다면 문제가 약간 틀려 집니다. 다행히 저의 큰아버지께서 족보정리를 제대로 해 주셔서 도서관에서라도 찾아볼 수 있게 되었지만 만약 아무런 단서도 없거나 막연하다면 자신이 아는 가장 구체적인 진술을 문장으로 만들어 가장 가능성이 높은 종친회나 관련인들에게 물어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특히 주변의 실향민들이 전쟁으로 고향을 떠나 좌우 살필 겨를도 없이 열심히 사시다가 미쳐 이런 부분을 자녀들에게 제대로 고지해 주지 못하셨다면 그리고 남쪽과 북쪽으로 흩어져 살던 가족들의 거리만큼 마음들이 멀어져 있어 기록의 차이가 있다면 찾아 내는데 수월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니 어디인지는 모르지만 반드시 기록은 있을 것이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찾아 낼 수 있으니 의지를 가지고 찾고 기다려 보는 것도 좋은 방법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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