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신문지상에 쇼핑몰의 분양광고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 쇼핑몰의 투자성은 어떻게 보시는지요?
수익가치가 과연 있는걸까요?
결론적으로 개별요인별로 몇몇을 제외하고는 어렵지 않나 판단해봅니다...
그 이유는
첫째. 쇼핑몰은 상품이 다양하고 디자인이 좋아야 되며 가격이 싸야 되는데 이 3가지 요소를 현재로서는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구요
IMF 시절 디자이너나 기획자들이 실업상태가 되어 동대문에서 많이 일하게 되었는데 그때는 가격이 저렴하고 제품이 다양하며 디자인이 좋았습니다.
그래서 그 지역 시장상인들이 밀리오O, 두따등 대형쇼핑몰의 상가를 몇 개씩 분양받기도 하여 경제상황이 좋아질 무렵 임대수익뿐 만 아니라 매매차익도 누릴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경기가 좋아지고 다시 현업에 복귀하면서 제품력이 떨어지고 질적으로 저하되었습니다.
들째. 동대문은 전국적인 상권으로 볼수 있어 적정효율성이 그나마 아직 유지되지만 지역적으로 명동, 부산, 대구,수원등은 서로 나눌 수 있는 이익이 작다고 봅니다.(동대문도 이제는 서서히 수익성이 떨어진다고도 합니다)
즉 파이가 충분치 않아 상인들의 수익이 보장되지 않습니다..
매출이 성장하고 이익이 많이 나야 점포주로서 공실없이 임대료도 인상할 수 있어 임대수익이 증대됩니다...
하지만 지방이나 명동밀리oo, 명동 캣o빌딩도 경매물건으로 나오고 있는 실정이니 쇼핑몰로서 포지셔닝에 실패하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셋째. 중·대규모 자본투자형 상업시설인 쇼핑몰의 개발은 정확한 업태정의가 필요하고 MD(Merchandiser)의 전문성이 수반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현재 분양하는 대부분은(안그런데도 있습니다) 분양을 위한 획일적인 매장분할과 업태규정실패로 분양이 어렵고 분양되어도 수익가치와 자산가치가 조금 의심스럽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런점들을 극복하려는 노력들이 아울렛쇼핑몰, 엔터테인먼트쇼핑몰등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습니다...
쇼핑몰투자시 각별히 주의하시구요..
첫댓글 사실 작은 돈으로 투자 하기 편해서 검토중 이었는데, 좀더 부동산 공부에 열중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