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산 솟대마을

긴 겨울 동면 준비에 바쁘다. 곰은 몸에 지방질을 충분히 채워서 겨울잠을 준비 하지만 인간은 배에 기름기를 채우면 온갖 성인병이 들어서 죽는다나 어쩐다나.... 그래서 기름기 없는 식물성으로 겨울 식단을 준비한다. 동면 식단으로  올해도  무우시레기 준비했다. 뒷창고 처마 밑에 죽 걸어 두면 금수산 세찬바람에 파릇 파릇 말려지고 가끔 눈오는 날이면 시레기 밥이나, 시레기 고등어 조림이라도 만들어 상에 올린다. 마눌이 그렇게 이뻐 보일수가 없다.ㅎㅎ 섬유질 덩어리 시레기로 동면준비 끝이다. 군불 땔 장작 준비해야겠다.   -박목수의 겨울준비-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765904D50AC02AA04"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553" hspace="1" width="553" vspace="1" border="0" id="A_1765904D50AC02AA04B4AF"/>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31BC24D50AC02AE02"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575" hspace="1" width="575" vspace="1" border="0" id="A_131BC24D50AC02AE0212C4"/>   옷걸이에 걸어 봤다. 소위 예술하는 사람들의 끼는...  별짓꺼리 다 해 볼려고 한는게 끼다. 옷걸이에 시레기라.....농부의 전위예술 정도로 해 두자.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42A764D50AC02C301"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580" hspace="1" width="580" vspace="1" border="0" id="A_142A764D50AC02C301A9BA"/>    무우도 예술좀 하네....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669AC4D50AC02D804"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580" hspace="1" width="580" vspace="1" border="0" id="A_1669AC4D50AC02D80410B6"/>   마눌이 시레기 삶아서 시레기 밥을 저녁상에 올렸다. 참기름 듬뿍든 양념장 한숫갈 얹어서 쓱쓱 비비 먹으면...한공기 더 ....신청 들어간다.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020FFA4D50AC02EA03"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580" hspace="1" width="580" vspace="1" border="0" id="A_020FFA4D50AC02EA0349E1"/>    배추장국이다. 시레기 밥과 배추장국이면 다른 반찬 아무것도 필요없다. 건강한 다이어트 밥상이다.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057B04D50AC02FA05"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580" hspace="1" width="580" vspace="1" border="0" id="A_2057B04D50AC02FA05BF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