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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미년의 시작과 함께 몰아닥친 한파. 그 속으로 새움트는 광경을 보고 계절은 어김없이 내 곁에 있음을 느낍니다. 일주일만 있으면 설입니다. 우리 회원님들의 가정과 하시는 일마다 행운의 여신이 함께 하시길 두손 모읍니다. 아직 보잘 것 없고, 미미하지만 나중에는 크게 창영할 것이라 믿습니다. 참,일전 부산일보에 절찬리에 연재되었던 "안태봉의 사투리이바구"가 단행본으로 발간됩니다. 설 지나서 배부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그동안 저는 뉴스경남과 경남애일에 축시를 발표하는 등 왕성하게 필력을 구가했습니다. 외적으로는 이기표 시인 별세, 안혜월 시인 부친 별세에 조문하였고, 본회와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있는 재능시낭송회 부산지회 이숙례 회장 취임식에 다녀왔고, 시마당 제18기 시 창작교실 개강식이 있었고, 2월 7일에는 양산에 소재지를 둔 한국천성문학예술협회(회장 유진숙) 창립기념식 및 현판식을 거행하였습니다. 차우열 선생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이날 엄경덕 시인이 욕을 많이 보았습니다. 그리고 5일에는 이사회를 가졌고 150회 시낭송회에 대해 심도 있게 의논도 하였습니다. 현재 카페지기가 공석인 관계로 우리 시사모가 곤란을 겪고 있지만 곧 계간지 시마당이 창간되고 하면 좋은 소식이 있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고르지 못한 일기에 항시 건강하시고 올 한 해 문운이 가득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과세 편히 쉬십시요. 시를짓고듣는사람들의모임 회 장 안 태 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