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두 시인이 등단 이래 <새벽을 열다> <자목련> <씨앗 하나가> <내 마음 읽어 주는 달>에 이어 다섯 번째 시집 <모래시계>를 계간문예에서 펴냈다.
이향아 시인은 <모래시계> 평설에서 “나는 그의 시도 좋지만 그의 사람됨을 더 좋아한다. 김일두 시인은 온건하고 성실하다. 그는 선량한 사람이며 근면한 사람이다. <중략> 그는 예사로운 사물에서도 시의 첫 구절을 발견해 내고, 농부가 씨앗을 골라내듯이 일렁이는 가슴의 파동을 시로 옮겨놓는다. 번잡하고 소란스러운 세상에서, 어떤 조건에서도 마음의 중심을 지키면서 인생을 긍정하고 사랑하며 사는 사람. 마음을 굽히거나 뒤집지 않고 고고한 세계를 탐닉하는 그의 올곧은 정신이 오히려 시보다도 맑고 시보다도 귀하게 보인다.”고 피력했다.
김일두 시인은 제28회 경기도 예술공로상 외에 탄리문학상, 경기도문학상, 성남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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