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장음악회 목적
<광장음악회>는 음악인에게는 상설무대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고급문화를 쉽게 향유 할 수 있도록 하여, 광주 시민사회속의 모든 계층, 모든 문화 간에 경계 없이 소통되는 문화 광장을 만들고자 열망하는 클래식 공연 브랜드이다.
1. 광장음악회는 최고의 공연 퀄리티를 지향한다.
수많은 공연들이 난무하고 있으나 확실한 기획의도와 음악적 흐름, 공연의 퀄리티가 보장된 음악회는 흔치 않다. 이것저것 뒤섞어 놓은 ‘잡탕식’공연이 지나치게 많아지고 있는 요즘, 매회 새로운 주제를 가지고 만나는‘순수 클래식’공연의 판을 시내 한 복판에서 벌여보고자 한다. 광장음악회에는 최고 연주자들이 출연할 것이며, 뜻을 가진 기획자들이 야심차게 준비한 공연 내용으로, 오랫동안 마음에 남을‘진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2. 광장음악회는 공익성을 띤 사회서비스 개념의 음악회이다.
빈부의 격차가 심해지면서 문화 격차 또한 심해진다고 한다. 계층 간의 긴장감은 갈수록 고조되고 있다. ‘모든 계층’, ‘모든 문화’ 를 아울러 경계 없이 소통되는 문화 가 존재할까? 우리는‘순수 예술’에 기대한다. ‘음악은 인간의 마음속에 깃든 ‘순수함’을 이끌어내어, 가랑비처럼 젖은 줄도 모르는 새에 사람의 마음을 적시는 놀라운 능력이 있다. 소외계층을 비롯 시민 모두에게 ‘순수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3. “매주 토요일, 그곳에 가면 최고의 공연을 볼 수 있다.”
매달! 매주! 상설 공연이 주는 매력은 사람들을, 공간을, 차츰 변화시킨다는 데에 있을 것이다. 상설공연의 위력을 깨닫고 좋은 공연들은 상설화 시켜야 한다. 광장음악회는 상설공연으로 시민들의 마음 속에 텃밭을 일구어 씨를 뿌리고 물을 주고 거름을 주고 꽃을 피울 것이다. 문화수도 광주,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는 다른 데 있는 것이 아니다. 도심의 공원에서 토요일마다 각각의 특색을 가진 좋은 공연들만 볼 수 있다면 문화수도가 가까워졌다고 믿어도 좋을 것이다.
4. 문화수도 광주의 특기할 만한‘공연브렌드’가 될 것이다.
문화중심도시라는 타이틀이 있지만 특기할 만한 공연 단체나 상설공연이 현저히 부족한 광주의 현실에서, 어떤 공연 형태나 단체가 광주를 특기할 수 있을까? 현재 ‘광장음악회’스타일의 음악회는 전국에서 찾아봐도 그 예가 드물다. 중견 음악가로 구성된 <광장음악회>는 매달 상설공연을 함으로써 양질의 문화를 토착화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다. <광장음악회>는 예술운동으로 변모할 가능성이 높으며, 시민들의 호응도 이미 어느 정도 증명이 되었다. 2008년 작년 한 해, 금남로 근린 공원이나 시청 야외 상설 무대 공연에서의 꾸준한 관객 동원 능력도 그렇고, 관객의 질적 호응도 그렇다. 광장음악회가 해가 바뀔 수록 어떻게 변모할 것인가를 미루어 짐작 할 수 있을 것이다.
5. 문화의 단순 소비자에서 기획과 운영에 직접 참여하는 문화시민운동
시민 누구나 문화의 소비자만이 아니라 기획과 운영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해, 문화의 소비자이면서 동시에 문화의 생산자가 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하는 것이다. 창조활동은 시민들의 삶에 이전에 맛보지 못했던 활력을 부여할 것이다. 이러한 참여를 통하여 누구나 부담 없이 볼 수 있는 무료공연이되 스스로 알차고 값진 문화예술에 기부를 하는 방식을 만들어가고자 한다. 몸으로 자원봉사를 하는 기부이든 작은 푼돈을 모아 하는 기부이든, 함께 어우러진 세상을 만들기 위한 스스로의 움직임이 행복한 시민사회를 만드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첫댓글 따봉!
멋지네요..훌륭한 목적을 가진 음악회!!! 많은 발전을 빕니다.
생각은 할 수 있으나 행동 할 수 있는 사람은 흔하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의미가 있는 공연... 늘~~ 응원합니다...^^
창대하기를 기원합니다.
좋은일 하시네요 나중에 복받을것입니다
멋진 역시 예향의 도시답게
멋잔 기획과 공연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