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울산바위 동봉 日出, 서봉 그리고 白雲抱幽石 (22.10.02.일)...(2/2끝)

[대구 의산]

▲석문에서 뒤로 보이는 서봉을 향해 오른다. 배낭을 벗어놓고. 우측 칼등바위▼

서봉의 우측 암벽의 틈새를 로프 또는 나무와 암석을 잡고 조심스레.

▲일단 암벽을 오르면 넓은 암반에서 우측으로 ▲전망암이고 좌측으로 서봉 정상이다.

서봉 전망암. 전망암은 국토지리정보원 지형도에 별표와 함께 고도가 표시되어 있다.

▲알바위와 ▲▲층바위 그리고 미륵덤(?)▼

▲번데기바위와 사오정바위

사오정 돼지머리와 코뿔소바위(그 아래)

▲서봉정상을 서봉 우측 뒷편으로 오르면서 뒤돌아본 전망암 덤▼.

전망암 덤과 산하 미시령옛길을 배경으로 

서봉 정상에서. 울산바위 서봉 정상부분에 아무런 표식이 없다. 동봉에도.

서봉정상에서 내려오면서 보는 전망암 덤의 전경이 동양화다.  뒤로 멀리 달마봉 달마바위가 가는 곳마다 눈에 들어온다.

▼서봉정상부 보다 전망암덤 방향의 전경이 더 일품이다▼.

ㅓ봉

서봉에서 내려와 석문앞에서 점심. 식사순서로는 점심이나 아직 10시전이다. 어느 분 왈 낮1시에 저녁묵겠다고,

서봉을 흘려보내면서 포즈를 취하게 하고 의산을 멋찌게 찍어준 회원님께 감사드립니다.

2주 정도만 지나면 단풍이 만개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곳 여기만으로도 단풍흥취 만끽.

반굴바위를 지나 우측으로 급경사 로프를 따고 말굽폭포로

점심먹고 먼저 떠나온 산마루님과 말굽폭포에서 세수족만 하였지만 후답회원들의 알탕소식은 퍼온 사진으로 본다.

폭포에서 로프타고 비탈길을 올라와 거암을 지나 너덜이 많은 숲길로

용추폭포. 사진에서 보기보다 엄청 큰 구비구비 움푹파인 계곡폭포

고성군 수준점을 지나면 첫 민가는 민박집. 옆 2층 슬라브지붕에 전망대와 망원경. 울산바위전망대란 간판도

울산바위전망대에서 본 설악의 위용. 월출산 암릉과 비슷.

다시 계곡길을 따르면 ▼와폭과 관광객 어린이▲

폭포민박촌에서  포장도로 따라

미시령TG 바로옆 공터가 휴게소주차장인 산행종착지. 산행완료. 14:25 아긱 낮이다. 

폭포에서 알탕하고 내려올 후미회원을 기다리며 TG사무소 화장실에서 전면세신과 갱의.

▲주차장에서 바라보는 미시령TG 뒤로 설악전경이 동양화 수묵화를 그린다. 좌측으로 달마바위도▼.

白雲抱幽石(백운포유석). 중국당대의 거지도인 한산 습득의 禪詩구절이 떠 오른다. 

흰 구름이 바위 기암을 품고 휘감아 돌며. 부처님의 가피가 모든 사람들에 미친다는 뜻도("月印千江" 처럼)

이 아름다운 정경을 바로 앞에 보면서 맛있는 회감에 절주의 각오를 접고 자연으로 돌아가 한잔하지 않을 수 있으리오.

미시령하면 옛날 백두대간 마지막구간(미시령~진부령) 완주날을 추억하게 한다.

오늘도 무한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