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가 되어
인생을 조금 살다보니 개인적으로 ‘사람이 인생을 살아가면서 어떤 만남 인가? 적대적인 만남인가 행복한 만남인가, 행복한 만남 중에 친근하다면 얼마나 친할 수 있는가 ’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고 제 주변을 살펴보게 됩니다.
행복한 만남으로는 아브라함과 사라, 아브라함과 롯, 아브라함과 이삭, 이삭과 야곱, 야곱과 요셉, 모세와 아론, 모세와 여호수아, 여호수아와 갈렙, 엘리와 사무엘, 다윗과 요나단, 다윗과 솔로몬, 룻과 나오미, 룻과 보아스, 다네엘과 세 친구(사드락, 메삭, 아벳느고), 예수님의 12제자,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 바울과 실라, 바울과 바나바, 바나바와 마가(요한), 바나바와 누가, 바울과 디모데의 만남은 행복한 만남이며 만남 자체가 축복이었습니다. 그런가 하면성경에는 적대적이거나 갈등적인 만남의 대표적인 만남이 자신의 제사가 하나님께 상달되지 않자 동생 ‘아벨’을 죽인 최초의 살인자 ‘가인’ 가인과 아벨의 만남, 그런가하면 한 어머니의 배에서 배속에서부터 형 ‘에서’의 발꿈치를 붙잡고 태어나 형 ‘에서’와 나중에는 아버지를 속이고 아버지가 형에게 베푸는 축복까지도 가져가는 ‘야곱’의 에서와 야곱의 만남을 알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많은 만남 속에서 다윗과 요나단의 만남을 통해 이루신 하나님의 일을 보겠습니다.
1.아버지의 심부름을 합니다.
이스라엘이 상대적으로 강한 블레셋과 전쟁을 하고 있었습니다.
블레셋 군대의 선두에서 선 골리앗의 무장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머리에는 놋 투구를 쓰고 몸에는 놋 5,000세겔로 만들어진 비늘 갑옷을 입었습니다. 다리에는 놋으로 된 각반을 쳤고 어깨 사이에는 놋 단창을 메었습니다. 그 창 자루는 베틀 채 같고 창날은 철 육백 세겔이며 방패든 자가 앞에 서있었습니다. 그리고 적장 골리앗이 호통치듯 말 합니다. ‘너희가 어찌해서 싸우려고 하였느냐’ ‘어찌 감히 싸우려고 하느냐, 어른과 애들의 싸움이 아니냐? ’고양이 앞에 쥐가 아니냐?‘하는 기세였습니다. 성경은 ’이 말을 듣고 사울과 온 이스라엘이 놀라 크게 두려워하더라’고 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상황이 사십일이 지났습니다. 베들레헴에 사는 이새에게는 여덟 아들 중 장자 엘리압, 차자 아비나답, 셋째는 삼마였습니다. 세 아들은 전쟁에 나갔고, 다윗은 아버지로부터 어떤 때는 왕에게, 어떤 때는 형들에게 전하는 심부름을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 날도 다윗은 아버지의 심부름으로 이스라엘과 블레셋이 싸우는 전쟁터인 엘라 골짜기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골리앗이 외치는 말을 듣습니다. ‘너희가 어찌해서 싸우려고 하였느냐’ ‘어찌 감히 우리와 싸우려고 하느냐, 어른과 애들의 싸움이 아니냐? ’고양이 앞에 쥐가 아니냐?‘
2. 다윗의 등장입니다.
삼상16장 23절에 의하면 사울 왕이 악신이 들렸을 때 다윗이 수금을 타므로 악신이 사울에게서 떠났다고 하였습니다. 이렇게 다윗은 한때 사울 왕을 도와 준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마치 으르렁 거리는 사자 앞에 나가듯이 골리앗을 향해 나가고자 합니다. 사울왕은 자신의 군복을 벗어서 다윗에게 입혀줍니다. 머리에 놋 투구를 씨워 줍니다. 갑옷도 입혀 줍니다. 자신의 칼마저도 다윗에게 들려줍니다. 다윗은 움직여 봅니다. 그리고는 군복도, 투구도, 갑옷도 다 벗어 놓았습니다. 군복에 차고 있던 칼마저도 사울 왕에게 도로 돌려줍니다. 그리고는 양치기 할 때 사용하던 막대기를 손에 듭니다. 시냇가에서 매끄러운 돌 다섯 개를 주머니에 넣습니다. 손에 물매를 가지고 골리앗을 향해 나갑니다. 다윗은 혼자 나가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삼상17:45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나아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나아가노라‘고 하였습니다. 이 말씀은 ’ 하나님은 이스라엘 편이시다. 이스라엘 군대의 대장은 하나님이시다. 나는 하나님과 함께 나간다‘라는 말입니다. 이어서 46절에는 ’오늘 여호와께서 너를 내 손에 넘기시리니 내가 너를 쳐서 네 목을 베고 블레셋 군대의 시체를 오늘 공중의 새와 땅의 들짐승에게 주어 온 땅으로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계신 줄 알게 하겠고, 47절~ 또 여호와의 구원하심이 칼과 창에 있지 아니함을 이 무리에게 알게 하리라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인즉 그가 너희를 우리 손에 넘기시리라‘.고 하였습니다. 다윗은 49절에 ’손을 주머니에 넣어 돌을 가지고 물매를 던져 블레셋 사람의 이마를 치매 돌이 그의 이마에 박히니 땅에 엎드러지니라‘. 다윗은 물매와 돌로 골리앗을 이겼습니다. 골리앗이 외쳤던 말을 듣고 다윗도 블레셋을 향하여 그대로 외쳤습니다. 마침내 골리앗과 블레셋 사람들의 시체가 공중의 새들과 들짐승들의 먹이가 되었습니다. 어떻게 그런 일이 일어났을까요? 다윗의 말대로 하나님이 이스라엘과 함께하심을 하나님이 보여주신 것입니다. ’구원은 칼과 창에 좌우되는 것이 아니다. 전쟁은 무기와 사람 숫자에 좌우되는 것이 아니다. 전재의 승리는 사람들의 전략에 좌우되는 것이 아니다‘라는 사실을 블레셋 사람들은 물론 이스라엘 사람들도 알게 하신 하나님의 임재 사건이었습니다.
이스라엘에서는 함성과 함께 블레셋의 진영을 총 공격을 진행합니다. 블레셋의 장군 골리앗의 머리는 다윗 손에 들려 집니다. 사울왕은 다윗을 불러 이새의 아들임을 확인합니다.
3. 마음이 하나가 되었습니다.
요나단은 자기 아버지 사울 왕 앞에 서있는 다윗을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본문은 ’다윗이 사울에게 말하기를 마치매 요나단의 마음이 다윗의 마음과 하나가 되어 요나단이 그를 자기 생명 같이 사랑하니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공동번역에서도 ’다윗에게 끌려‘라고 하였고, 현대인 성경에서는 ’요나단의 마음이 다윗에게 깊이 끌려 그를 자기 생명처럼 사랑하게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요나단의 입장에서 볼 때 장차 아버지의 뒤를 이어서 이스라엘 왕이 될 수 있는 영순위인데 강력한 라이벌 다윗이 나타났습니다. 요나단은 긴장해야 할 상황입니다. 그런데 요나단은 다윗에게 끌렸고 다윗의 마음의 마음과 하나가 되었습니다. 전쟁이 끝나고 성으로 들어갈 때 여인들과 백성들이 소리 높여 ’사울이 죽인 자는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 이로다‘. 시간이 지나 사울왕은 또 귀신에 들려 소리를 지릅니다. 삼상18:10~’하나님께서 부리시는 악령이 사울에게 힘 있게 내리매 그가 집안에서 정신없이 떠들어 대므로 다윗이 평일과 같이 손으로 수금을 타는데...사울이 창을 던졌으나 다윗이 두 번 피하니라‘. 사울왕은 다윗의 인기가 높아지자 요나단과 모든 신하들에게 ’다윗을 죽이라‘고 명령을 내렸습니다. 요나단은 삼상19:4~5’~왕은 신하 다윗에게 범죄하지 마옵소서 그는 왕께 득죄하지 아니하였고 그가 왕께 행한 일은 심히 선함니다. 그가 자기 생명을 아끼지 아니하고 블레셋 사람을 죽였고 여호와께서는 온 이스라엘에 큰 구원을 베푸셨습니다. 어찌 죄 없는 다윗을 죽이려 하십니까?‘라고 하자 사울 왕이 다윗을 죽이지 않겠다고 대답합니다.
또다시 사울 왕이 귀신들려 다윗이 수금을 타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사울은 또다시 사울은 다윗을 향해 단창을 던졌습니다. 얼마나 세게 던졌던지 단창이 벽에 박혔습니다. 요나단의 다윗에 대한 사랑은 삼상20:17-’다윗에 대한 요나단의 사랑이 그를 다시 맹세하게 하였으니 이는 자기 생명을 사랑함 같이 그를 사랑함 이었더라‘같이 변함이 없었습니다. 사울 왕과 요나단이 죽었다는 소식에 저녁때까지 슬퍼하며 울며 금식하였습니다. 다윗은 그 슬픔을 삼하1:26-’내 형 요나단이여 내가 그대를 애통함은 그대는 내게 심히 아름다음이라 그대가 나를 사랑함이 기이하여 여인의 사랑보다 더하도다‘고 노래하였습니다. 삼하4:4-사울의 아들 요나단에게 다리 저는 아들 하나가 있었으니 이름은 므비보셋이라 ..사울과 요나단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게 될 때 그의 나이는 다섯 살이라 유모가 안고 도망하다가 아이가 떨어져 절게 되었더라’
다윗은 삼하9:1-8에서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에게 ‘요나단의 재산을 다 돌려주었습니다.
하나가 되어(삼상18:1-5)
1.아버지의 심부름을 합니다.
2. 다윗의 등장입니다.
3. 마음이 하나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