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자
사람들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다른 사람들에 영향을 받게 됩니다.
그러므로 어떤 만남이냐에 따라 좌우됩니다. 분류를 한다면 보호자와 그저 그런 사람, 대적자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나에게 손해를 끼치지도 않는 아무 관계가 없는 사람을 제외한다면 보호자와 대적자로 구분이 됩니다.
오늘은 성경속의 다윗(사랑함)과 바울의 주변에 있던 사람들을 통해서 우리는 어떠한 사람으로 살아왔는가를 살펴보고 대적자가 아니라 보호자로 살아가기로 결단하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시는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1.다윗의 보호자와 대적자입니다.
① 대적자입니다.
가장 큰 대적자는 셋째 아들 압살롬이었습니다. 삼하14:25- 온 이스라엘 가운데에 압살롬 같이 아름다움으로 크게 칭찬 받는 자가 없었으니 그는 발바닥부터 정수리까지 흠이 없었더라’고 하였습니다. 압살롬은 아름다움의 상징이었습니다. 늘 칭찬이 뒤 따랐습니다. 그런가하면 삼하15:6-‘~압살롬이 이스라엘 사람의 마음을 훔치니라’. 사람들이 다윗 왕에게 나아가고자 할 때마다 그들의 편이 되어서 그들의 어려운 문제를 모두 해결해 주었습니다.
다음에는 시므이입니다. 다윗 왕과 왕의 신하들이 〈바후림〉에 이르렀을 때 다윗 일행을 향해 계속하여 저주하며 돌을 던지는 사울의 친척 시므이가 있었습니다. ’피를 흘린자여 사악한 자여 가거라 가거라 사울의 족속의 모든 피를 여호와께서 네게 돌리셨도다...보라 네가 피흘린 자였기에 이렇게 된 것이다‘
② 보호자입니다.
압살롬의 반란으로 다윗 왕이 궁에서 쫓겨날 때 슬퍼하며 함께 동행한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가드 사람 잇대, 아렉 사람 후새, 사울의 아들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의 종 시바입니다. 가드 사람 잇대는 600명으로 왕을 호위하기를 자원하였습니다. 다윗이 잇대에게 말하기를 ‘당신은 어제 왔고 나는 정처 없이 가니 오늘 어찌 너를 우리와 함께 떠돌게 하리요 너는 돌아가고 네 동포들도 데려가라 은혜와 진리가 너희와 함께 있기를 원하노라’고 하였습니다. 그러자 잇대가 ‘(왕이여) 여호와의 살아계심과 내 주 왕의 살아계심으로 맹세 하옵나니 진실로 내 주 왕께서 어느 곳에 계시든지 사나 죽으나 종도 그 곳에 있겠나이다’고 하면서 왕의 선두에서 왕을 호위하였습니다. 다윗의 피난 행렬이 감람산 길로 올라갈 때 다윗은 머리도 숙인 채 맨발로 걷고 있었습니다. 그와 함께 가는 모든 백성들도 머리를 가리고 올라가고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아렉사람 후새가 옷을 찟고 흙을 머리에 덮어쓰고 울면서 다윗을 맞이합니다. 다윗은 후새에게 ‘나와 함께 나가면 해를 당하리라. 후새는 다윗왕이 알려준대로 성읍에 들어가서 압살롬을 향해서 ’왕이여 나는 주의 종입니다‘하였습니다. 그리고 성으로 돌아가서 기회를 엿보아 ’아히도벨‘의 계략을 무너뜨림으로 다윗을 돕는 자가 되었습니다. 다윗의 피난행렬에 다윗 일행을 맞이한 또 한사람이 있습니다. 사울왕의 손자요, 유모의 등에 업혀있다가 두 다리를 절뚝거리게 된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의 집안일을 맡았던 ’시바‘였습니다. 성경은 다윗이 궁에서 쫓겨나갈 때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은 수염도 깍지 아니하며 옷도 빨지 않았다고 하였습니다. 므비보셋은 다윗의 슬픔을 자신의 슬픔으로 여겼던 것입니다. 시바는 두 마리의 나귀에 떡 백 개, 건포도 백송이, 여름과일 백 개, 포도주 한 가죽부대를 가지고 왔습니다. 다윗이 시바에게 묻습니다. ’네가 무슨 뜻으로 이 물건을 가지고 왔느냐?‘. 시바가 대답합니다. ’왕이여 나귀는 왕의 가족들이 타게 하고, 떡과 과일은 청년들에게, 포도주는 피곤한자들에게 마시게 하옵소서‘라고 하였습니다. 그 외에도 삼하17:28~29에 의하면 다윗을 돕는 80세의 큰 부자 바르실래가 ‘침상과 대야와 질그릇과 밀과 보리와 밀가루와 볶은 곡식과 콩과 팥과 치즈를 가져다가 다윗과 그와 함께한 백성에게 먹였으니...’.라고 하였습니다. 다윗에게는 제사장 아비아달과 사독 두 사람이 있었습니다. 아비아달에는 요나단이 사독에게는 아히마아스라는 아들들이 있었습니다. 요나단과 아히마아스가 압살롬의 군사들에게 쫒기고 잇을 때 우물을 가진 바후림의 어떤 사람이 있었습니다. 바후림에게는 생명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다른 사람의 생명을 구하려는 지혜로운 부인이 있었습니다.
2. 바울의 동역자와 대적자입니다.
⓵ 떠나는 사람들입니다.
딤후4:10- ’데마는 이 세상을 사랑하여 나를 버리고 데살로니가로 갔고 ....
16- 내가 처음 변명할 때에 나와 함께 한 자가 하나도 없고 다 나를 버렸으나 그들에게 허물을 돌리지 않기를 원하노라‘고 하였습니다.
’데마는 이 세상을 사랑하여 나를 버리고...‘라고 하였습니다. 데마는 사도바울이 감옥에 있을 때 함께 했던 사람입니다. 그러기에 한 때는 ’나의 동역자‘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바울이 두 번 째 감옥에 갇혔을 때 홀연히 데마는 바울 곁을 떠났습니다. 왜 데마가 바울 곁을 떠나게 되었을까? 바울이 잇던 감옥은 햇빛도 들지 않고 습기가 잇고 온 갖 벌레들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바울에 대한 회의가 아니었나 십습니다. 딤후4:6-7 ’떠날 기약이 가깝고 ...달려갈 길을 마치고‘라고 하였습니다. 데마는 딤후1:8의 말씀처럼 ’복음과 함께 고난당하는 것‘을 싫었습니다.
⓶ 대적자 입니다.
14- 구리 세공업자 알렉산더가 내게 해를 많이 입혔으매 주께서 그 행한 대로 그에게 갚으시리니 15- 너도 그를 주의하라 그가 우리 말을 심히 대적하였느니라
⓷ 돕는 사람들입니다. 동역자입니다.
딤후4:11- 누가만 나와 함께 있느니라 네가 올 때에 마가를 데리고 오라 그가 나의 일에 유익하니라 12- 두기고는 에베소로 보내었노라
지금 바울 곁에는 누가만 함께 있습니다. 누가는 수리아 안디옥에서 일찍 의학을 공부하고 주님을 믿게 된 후에 바울과 동행하며 전도하였습니다.
사도행전 16장 10절에 의하면 바울과 같이 처음으로 빌립보에 동행하고, 잠시 떠났다가 앗소에서 다시 만나고 예루살렘과 로마에도 동행하였습니다.
특별히 데오빌로와 친분이 있어서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을 기록한 사람이었습니다. 두기고는 행20:5-바울이 선교여행을 떠날 때 미리 가서 준비해주는 제자요 동역자입니다. ’두기고‘는 바울이 쓴 4개의 서신서-에베소서, 골로새서, 디모데후서, 디도서-에 ’두기고‘라는 이름이 등장합니다. 엡6:22, 골4:8, 딤후4:12, 딛3:12에서 공통적으로 빠짐없이 나오는 단어가 ’보낸다‘입니다. ① 두기고-’사랑받는 형제(엡6:21;골4:7) ② 신실한 일꾼(엡6:21; 골4:7) 교회에서 일을 정확하게 실철하는 사람이었습니다. ③ ‘주안에서 함께 된 종(골4:7)’이었습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어디든지 자신을 대신해서 두기고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바울의 최후의 편지를 전달하는 파송자가 되었습니다.
디모데입니다. 바울이 제 2차 전도여행시 디모데를 만났습니다. 행전 16장1절을 보면 그는 ‘제자’라고 불려졌습니다. 고전4:17에서도 고린도교회에 디모데를 보낼 때도 ‘~내가 주안에서 내 사랑하고 신실한 아들 디모데를 너희에게 보내었으니’라고 했고, 고후1장 1절에서도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사도된 바울과 형제 디모데’라고 하였습니다.’딤후1:2‘절에서는 ’사랑하는 아들 디모데‘라고 하였습니다. 디모데의 믿음은 매우 뿌리가 깊이 박힌 믿음이었습니다. 바울은 디모데후서 4:9-‘너는 어서 속히 내게로 오라......13- 네가 올 때에 내가 드로아 가보의 집에 둔 겉옷을 가지고 오고 또 책은 특별히 가죽종이에 쓴 것을 가져오라’고 하였습니다.
3. 하나님께 쓰임 받는 사람입니다.
⓵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삼상24:장 다윗이 엔게디 광야 굴속에 피해 있었습니다. 그 안으로 사울이 들어와서 깊이 잠들었습니다. 다윗은 사울의 겉옷을 베었습니다. 두 번째는
삼상26:12에 의하면 아비새와 함께 사울의 진중에서 창과 물병만 가지고 나왔습니다. 다윗은 한결같이 ‘여호와께서 기름부으신자를 치면 죄’라는 생각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법궤가 오벧에돔의 집에서 3개월 만에 성으로 돌아올 때 다윗이 에봇을 입고 춤을 추었습니다. 삼하5:10-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함께 계시니 다윗이 점점 강성하여 가니라‘고 하였습니다.
삼하6:14-‘다윗이 여호와 앞에서 힘을 다하여 춤을 추는데 그 때에 다윗이 베 에봇을 입었더라’고 말씀합니다. 다윗은 미갈 앞에서도 ‘그가 나를 택하사 나를 여호와의 백성 주권자로 삼으셨으니 내가 여호와 앞에서 뛰놀리라’고 하였습니다. 다윗은 마치 부모님 앞에서 기뻐서 춤추듯이 하나님 앞에 춤을 추었던 것입니다. 아람과의 전쟁이후 삼하8:6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시니라‘, 에돔과의 전쟁이후 삼하8:14~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셨더라‘
⓶ 성경대로 양육해야 합니다.
딤후1:5-‘이는 네 속에 있는 거짓이 없는 믿음이 있음을 생각함이라 이 믿음은 먼저 네 외조모 로이스와 네 어머니 유니게속에 있더니 네 속에도 있는 줄을 확신하노라’. 딤후3:15-‘또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디모데에게는 외할머니 로이스와 어머니 유니게가 있었습니다.
⓷ 만남입니다.
바울과 디모데의 만남이었습니다.
솔로몬은 전도서 9장11_12절에서 ‘내가 다시 해아래서 보니 빠른 경주자들이라고 선착하는 것이 아니며 용사들이라고 전쟁에 승리하는 것이 아니며...이는 시기와 기회는 그들 모두에게 암함이니라’고 고백하였습니다.
보호자(롬16:1-2)
1. 다윗의 보호자와 대적자입니다.
2. 바울의 동역자와 대적자입니다.
3. 하나님께 쓰임 받는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