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역사소설이 새로 나왔습니다.
해방 이후, 남북이 갈라지면서 우리나라는 이념 이데올로기로 혼돈의 시대였습니다.
어쩌면 지금도 진행 중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걸핏하면 정치인들이, 국민들을 두 편으로 갈라 놓고 공산주의네, 빨갱이네 몰아세우고 있으니까요.
이 글은 6.25 전쟁 이후 월북자 가장을 둔 한 가정의 비극적 서사를 다루고 있습니다.
다 아시다시피 가족 중에 월북자가 있으면 연좌제라는 사슬에 묶여 자식들은 공직에 나갈 수 없었던 것은 물론이려니와, 취직을 하려 해도 어려운 시절이었지요.
강산은 그런 아이입니다.
유복한 가정에 태어났으나, 없는 사람들을 궁휼히 여기고, 아낌없이 가진 것을 나눠주는 착한 심성에 아비가 빨간 물이 들어 월북하는 바람에 하루 아침에 정든 집을 버리고 야반도주 하다시피 하게 됩니다.
어머니는 산이를 위해 뒷돈을 주고 신분 세탁을 하지만, 그들의 삶은 결코 녹록치 않았습니다.
암튼 뭐 그런 이야기입니다.
청소년소설을 많이 써보지 않은 저로서는 무지 떨립니다.
많이 찾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강산의가얏고
#서해문집
#연좌제
#남북이데올로기
#원유순
첫댓글 선생님,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