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러운 시대에 오아시스 같은 시심으로 자기 세계 구축
이태순 시인이 시집 《그 방》을 계간문예에서 펴냈다. 《보헤미안》(2011년), 《바람 같은 언어》(2013년), 《일흔 즈음에》(2021년)에 이어 네 번째 시집이다.
시인은 스스로 “한이 많은 사람”이라면서 그 덕분에 시를 쓰기는 하지만 “숨이 막히는 한계”에 이른다고 겸손하게 고백한다. 시집 《그 방》을 편집한 차윤옥 시인(계간문예 편집주간)은 시인의 작품을 가리켜 어지러운 시대에 오아시스 같은 시심詩心을 구축하고, 그 어떤 울타리에도 갇히지 않는, “자기 세계가 분명한 시인”이라고 피력한다.
시인은 2010년 《문학저널》을 통해 등단한 이래 구상창작지원금 수혜를 비롯해 영등포예술인총연합회 예술상, 계간문예작가상을 수상했고, 한국문학낭송가회가 개최한 전국시낭송대회에서 2회 연속 금상을 수상, 시낭송가로도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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