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 찬성 63.9% ㅡ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6명가량은 윤석열 부인 김건희의 주가조작 의혹에 대한 특별검사 수사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김건희 특검법이 연말까지 본회의 표결을 앞둔 가운데, 국민들도 특검에 대해 63.9%가 공감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9일 나왔다. 특히 TK(대구·경북)를 비롯한 전 지역에서 찬성이 반대 여론보다 우세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조원씨앤아이에서 스트레이트뉴스의 의뢰로 지난 4~6일 전국 성인 유권자 2000명을 대상으로 '김건희 특검'에 대한 공감 여부를 물은 결과, 응답자의 63.9%는 '공감'을 선택했다. '비공감'은 33.9%였으며 '잘 모름'은 2.3%였다.
김건희 특검 찬성 여론은 보수 텃밭인 TK를 비롯한 전 지역에서 높게 나타났다. 찬성 비율은 ▲서울 63.0% ▲경기·인천 64.2% ▲대전·세종·충청 61.4% ▲광주·전라 75.1% ▲대구·경북 59.5% ▲부산·울산·경남 62.2% ▲강원·제주 61.9%였다. TK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찬성 비율이 60%를 넘긴 것이다.
연령대 별로 분석해도 60대 이상을 비롯한 모든 연령대에서 찬성 여론이 더 높게 나타났다. 찬성 비율은 ▲20대 68.1% ▲30대 66.3% ▲40대 75.2% ▲50대 67.7% ▲60세 이상 51.7%였다. 60대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찬성 비율이 60%를 넘겼다. 특히 40대에선 75%에 육박했다.
정치 성향별로 봐도 중도에선 '공감' 67.4%, '비공감' 30.4%로 나타났다. 또 무당층에서도 '공감' 66.3%, '비공감' 28.1%으로 집계됐다. 다만 보수층에선 공감 33.0%, 비공감 66.0%로 반대 여론이 더 높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