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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칠리아의 음악 카페
 
 
 
카페 게시글
세잎 클로버님 추억의 가을 운동회
세잎 클로버 추천 1 조회 51 21.10.07 00:31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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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1.10.07 16:40

    첫댓글 ㅎㅎ 동심의 추억 운동회 날 가을 운동회는 큰 행사였지요~
    저는 운동회 날이 제일 싫었습니다~ㅠ.ㅠ
    달리기만 하면 꼴찌를 해서 엄마가 운동회 날 밥 싸서 오기 싫다고 했거든요~
    동생이 입학하고부터는 동생이 1등을 해서 밥 싸서 오기 싫다는 소리 안 들었어요
    저는 연필 한 자루 공책 한 권 못 받아 봤고요~ㅎㅎ
    4등 한 게 제일 잘했고요~
    1등 달리다가 다가가면 꼴찌로 밀리고 아픈 추억입니다~ㅠ.ㅠ
    딸들도 저를 닮아서 달리기를 못했는데 한이 되었는지
    손주들은 생후 8개월부터 체육관 데리고 다니더니
    손녀들은 릴레이 선수를 하니 한 풀었다고 한답니다.
    남은 오후 시간도 즐겁게 보내세요~🍁☕

  • 작성자 21.10.07 19:22

    그렇군요.
    저는 6년 내내 릴레이 선수였습니다.
    6년 간 백군만 했는데 키가 작아서 불리했지만
    빠르게 발을 놀려야만 상대를 이길 수 있었기에 온 힘을 다해 달렸지요.
    운동회 마지막이 항상 릴레이 경주였기에 제일 관심있는 경기였지요.
    그날의 승패도 가름할 수 있고~~
    키가 작은 선수가 큰 선수를 따라잡을 때 터지는 함성과 기쁨을 늘 선사했지요.

    그래서 사람들은 제가 달릴 때 모습이 다람쥐 쳇바퀴돈다는 말로 표현했지요.
    모든 달리기는 1등을 했지만, 장애물 경기나 사람찾아 같이 달리기에서는
    1등을 놓친 경우도 있었지요.

    지금도 국민학교 친구들이나 스승들은
    저에 대해 조그맣고 달리기 잘하던 학생으로 기억을 하지요.
    지금도 가을 운동회를 생각하면 가슴이 벅차오르고 두근거립니다.
    행진하면서 듣던 음악도 흥얼거리면서~~^^



  • 21.10.07 20:54

    @세잎 클로버 ㅎㅎ 대신 저희 집 구 안드레아는 운동이란 운동은 다해서 빠르고
    회사 운동회 때도 릴레이 선수였는데 애들은 저를 닮아서 애들이 원망을 한답니다~
    편안한 저녁 시간 보내세요~🍁☕

  • 21.10.09 05:28

    옛날 생각 많이 나네요.
    정말 추억 어린 가을 운동회 입니다.
    만국기 아래 펼쳐지는 가을 운동회는 국민학교의 연중 행사였고 촌에서는 마을의 대 잔칫날 이었지요.
    국민학교 학생 때도 그랬고 국민학교 선생 때도 그랬습니다.
    운동회를 앞두고 밤잠을 설치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가을 운동회는 굉장히 중요한 행사 였는데
    세상이 변하니 점점 사라져 추억으로만 남게 되었네요.
    못살던 시대의 아련한 추억으로.......
    지금도 '추억의 가을 운동회'를 보니 옛날 처럼 마음이 설레입니다.

  • 작성자 21.10.13 04:22

    공감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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