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컬럼 : 하나님은 세밀하고 풍성하게 준비하신다(스7:17-20)
김유선목사.
첫 회사에 입사했습니다. 아는 얼굴들이었지만 그래도 회사였기에 규칙과 규율이 있었습니다. 국내 유명한 S전자와 거래 중인 작은 벤쳐기업이었습니다. 어느날 서울로 첫 출장을 가게 되었습니다. 약2박3일 정도의 출장으로 우리가 개발한 프로젝트를 시연하고 알리며 시운전하는 출장이었습니다. 저는 내심 걱정이 되었습니다. 2박3일간 어디서 장급 모텔에서 자고 삼시세끼를 챙겨 먹어야 하는데 이러한 것들을 다 어떻게하는가? 그래서 큰 배낭에 옷이랑 먹을 것을 바리바리 쌓았습니다. 그리고 여분의 돈도 넉넉히 준비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더 생겼습니다. 막상 도착하여 보니 우리가 생각했던 것 보다 더 많은 곳에 들러야 하며, 자칫하면 길어질 상황이었습니다. 이제 큰일 났구나 생각하였습니다. 그런데 신기한 일이 생겼습니다. 모든 여정의 숙식을 S전자에서 모두 제고하여 준 것입니다. 심지어는 호텔과 식당까지도 제공하여 주었습니다. 아니 심지어 호텔에 들어서자 과일 바구니까지 준비하여서 과일을 마음껏 먹었을 정도였습니다. 이유은 즉 자신의 회사에 도와주기 위하여 사명을 가지고 왔기 때문에 자사의 판공비에서 기술자 접대를 한 것입니다. 역시 큰 회사는 다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의 신앙인 더 크신 하나님은 어떠하실까요? 에스라는 신앙을 결단하고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사명을 감당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많은 것들이 필요하였습니다. 그 때에 하나님의 선하신 손이 역사하셨습니다. "17ⓐ그들의 돈으로 수송아지와 숫양과 어린 양과 그 소제와 그 전제의 물품을 신속히 사서 ⓑ예루살렘 네 하나님의 성전 제단 위에 드리고 18ⓐ그 나머지 은금은 너와 너의 형제가 좋게 여기는 일에 ⓑ너희 하나님의 뜻을 따라 쓸지며. 19ⓐ네 하나님의 성전에서 섬기는 일을 위하여 네게 준 그릇은 ⓑ예루살렘 하나님 앞에 드리고 20ⓐ그 외에도 네 하나님의 성전에 쓰일 것이 있어서 네가 드리고자 하거든 ⓑ무엇이든지 궁중창고에서 내다가 드릴지니라."(스7:18-20) 아닥사스다 왕을 통하여 물질을 풍족히 준비하시고, 그것을 세세하게 어떻게 사용할 것까지 지시하셨습니다. 이렇게 우리 하나님은 당신의 일을 하는 자들에게 늘 풍성하시고 세밀하십니다. 그 하나님은 바로 우리가 믿는 하나님이십니다. 한주간 세밀하고 풍성하게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만나시길 바랍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