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재 비용
49재(49제)에 소요되는 비용은 재의 횟수나 상차림의 크기, 재를 주관하는 스님의 법력이나 동참스님의 수에 따라 비용이 천차만별입니다.
그래서 비용이 작게는 수백만원에서부터 수천만원에 이릅니다.
49재 일반적인 비용은 보통 650만원으로 최소한의 기본비용이 들어갑니다.
1재~6재까지 한번의 재에 대한 비용으로 60만원씩 360만원과 마지막 7재(막재)의 비용으로 천도재를 포함하여 300만원으로 계산하여 합계 최소한 650만원은 소요됩니다.
그러나 49재 소요비용이 꼭 정해진 것이 아니고, 재물의 많고 적음에 따라 또는 49재의식을 위한 스님과 보조원에 따라 비용의 차이가 날 수도 있습니다.
위의 금액 650만원은 현재의 물가와 인건비를 반영한 비용입니다.
합리적인 비용을 들여 형편에 맞추어 정성을 담아 재를 지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본적으로 사찰에서는 영업적인 목적으로 49재(49제)를 해 드리는 것이 아니므로 가급적이면 재를 올리는 사람의 형편에 맞추어 드리려고 노력합니다.
그래서 49재(49제) 소요비용이 꼭 정해진 것이 아닙니다.
부담없이 재주의 경제적인 여건이나 여건에 따라 재를 지내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재를 지내는데 있어 너무 비용을 줄이려고만 하면 상차림이 빈약해질 수도 있어 재를 지내고 나서 마음이 편치 않을 수도 있습니다.
영가가 살아생전 가족이나 일가친척에게 평생 베푼 정신적 물질적 자산을 생각하면 마음내어 재를 지내드리는 것은 영가의 복이자 재주의 공덕으로 남습니다.
그러니 자신의 여건에 알맞게 정성을 다해 49재나 천도재를 모신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49재를 지냄에 있어 7번의 재를 모두 지내드려야 하는 것은 아니고 시간적 여유나 형편에 따라 요즘에는 중간의 재는 생략하고 초하루 보름 삭망(朔望)기도와 49재(막재) 3번만 하기도 하고, 초재와 49재(막재)의 2번만 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돌아가신지 49일이 되는 날(막재)만 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최저의 비용으로 2번만 올리면 400만원, 막재 한번만 올리는 경우 300만원 정도의 기본비용이 들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