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컬럼 : 하나님의 도우심에 구체적으로 감사하라(스7:27-28)
우리가 많이 읽었던 키다리 아저씨(1912년저 진 웹스터 원작 소설)를 소개합니다. 고아원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아이인 제루샤 에벗은 어느 날 고아원 원장님인 리펫 부인으로부터 대학에 가게 되었다는 기쁜 소식을 전해 들었습니다. 고아원 후원자 중 가장 부유한 사람이 제루샤가 대학을 가도록 후원해 주었다는 것입니다. 후원의 대가는 겨우 한 달에 한 번 후원자에게 편지를 쓰는 것뿐이라는 것에 제루샤는 정말 기뻐하였습니다. 자신이 누구인지 밝히고 싶어 하지 않는 후원자를 어느날 제루샤의 눈에 길게 비추인 그림자를 통하여 키가 큰 아저씨로 보였습니다. 그래서 제루샤는 ‘키다리 아저씨’라고 부르기로 하고 편지를 썼습니다. 한 달에 한 번만 보내도 되는 편지건만 제루샤는 키다리 아저씨에게 큰 감사와 친밀감을 느껴 자주 편지를 보냈습니다. 고아로 자라 가족이 없던 제루샤에게는 정말 큰 의지가 되는 존재였기 때문이었습니다. 대학에서 제루샤는 자신의 이름을 주디로 바꾸고 그것을 키다리 아저씨에게 보냅니다. 대학을 다니며 주디는 친구도 사귀고 친구의 사촌인 저비를 만나기도 합니다. 대학을 졸업할 즈음 주디는 소설가로 자신의 작품을 발표합니다. 그리고 저비에게 청혼을 받고 혼란스러워합니다. 그를 사랑하지만 자기가 고아란 사실을 밝히면 그가 떠날까 봐 너무 걱정했기때문입니다. 고민하던 주디는 키다리 아저씨에게 고민을 말하며 제발 만나달라고 하고, 키다리 아저씨를 처음보게 된 주디는 그가 바로 자신이 사랑하는 남자 저비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바로 옆에서 주디를 도왔던 것입니다. 그래서 키다리 아저씨는 뒤에서 조용히 돕는 자를 말합니다. 우리의 진정한 키다리 아저씨는 바로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우리의 신앙은 하나님의 도우심, 즉 섭리로 이루어집니다. 하나님은 신앙의 결단을 하고 사명을 감당하려고 나선 하나님의 백성들의 위에서 섭리하십니다. 도와주시고 인도하여 주시고 준비하여 주십니다. 우리는 그것을 인식하고 송축해야 합니다. 에스라와 같이 그분께 구체적으로 갑사합시다. "27우리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송축할지로다 그가 왕의 마음에 예루살렘 여호와의 성전을 아름답게 할 뜻을 두시고 28또 나로 왕과 그의 보좌관들 앞과 왕의 권세 있는 모든 방백의 앞에서 은혜를 얻게 하셨도다 내 하나님 여호와의 손이 내 위에 있으므로 내가 힘을 얻어 이스라엘 중에 우두머리들을 모아 나와 함께 올라오게 하였노라(G)."(2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