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3시30분에 만수동 출발하여 선비의 고장인 예천군 대밭골에 6시 10분쯤 도착했습니다 중부고속도로 하나도 밀리지 않고 스무스하게 미끌어 지듯 시골집에 도착 하였습니다 12가구가 사는 학가산 메주 마을 이지요 막내 영희의 고향인동시에 친정집입니다 세월의 흔적이 묻어있는 추억이 송글송글 거미줄의 은구슬처럼 우리를 맞아 줍니다 먼저 도착해서 영희가 농사지은 하얀쌀밥(이팝) 에 김장김치대가리만 뚝 잘라먹으니 우 와!!!
그유명한 안동 간고등어 가을무우넣고 지져 놓으니 오(5)공주 오랫만에 오붓하게 오!!
감탄사 만으로는 모자라는 참으로 푸짐한 만찬이었습니다 그래도 내일을 위하여 잠을청하였는데 어떡해나 방이 뜨겁던지 등을지지고 또 뒤집어 배를지지고 그러다가 오밤중에 다깨어서 수다를 깨털듯 떨고서야 겨우 진정 시키고 어찌나 잘자는지 오공주 인물이 훤해져 학가산 햇빛이 빛을잃고 말았다는 거짓말의 전설을 남겨두고 우리는 무섬마을로 무심히 떠났습니다 은빛 모래는 눈이부시고 물안개는 구름처럼 떠오르고 우리의 못다쌓은 추억을 꽉꽉채우고 강구항 대게나라 입성하여 점심 해결하고 안동시장가서 간고등어 사지못함이 엄청 아쉽지만 생명이 있는한 희망이 있기에 아쉬움을 한없이 남겨두고 발바닥이 절대 안떨어지길래 안동땅에 505본드 뿌렸나??
그러며 짧은 힐링 겨울햇빛만큼 좁다란 추억을 동해바다 만치
한가득 짊어지고 왔습니다 제네시스승차감 ㅎㅎ
베스트드라이버님 수고 많았어요 월차 내고 바쁘게 움직인 또 그냥 로또맞은 오공주 여러분 기쁘고 즐거운 겨울여행 감사해요 30년우정 으로 또 30년 기대합니다 오래 오래 곁에 있어주어 대게 디기 감샤합니다
진짜 감사 합니다 글구 오공주 오기쁨의 ####
첫댓글 무섬 갔다온듯 생생하게 상상됩니다
갈수록 글 솜씨가 재미지고 현장감있고
표현을 잘 하십니다
재미지게 읽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