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 운
손바닥 펼쳐 하늘을 가려보자
강렬한 여름 햇살이 손가락 사이를 비집고 들어온다
푸른초목도 삼복 더위에 지치는듯 조용한데
바람도 없는 숲속을 무엇을 얻고자
나는 헤메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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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 들면서
안전과 행운을 바라는 마음에
막걸리 부어주고 잠시 심마니가 되어
발길닿는 골짜기마다 도심에서 가져온 무거운 짐일랑
조금씩 내려놓아 보자
마음이 한결 가벼워 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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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을 헤메었을까...?
숲속 한낯의 따가운 햇볕도 깊숙히 내려와
거미줄에 걸터앉아 쉬고 있는동안
어느덧 능선을 넘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만날수 있었다
멋지고 아름다운 풍경에
마음도 즐거움에 미소지어 보는 이순간이 행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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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일랑 저 버리자
삶의 에너지를 가득담고 가벼워진 마음으로
돌아갈수 있는것 만으로도 행복한 것을..
내것이 아니어도 기쁜것은
함께 산행을 할수 있는 기회가
" 행운" 처럼 주워졌다는 것에 감사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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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죽은 나무에 있는 버섯은 본 것도 같고...ㅎ`
다행입니다. ^^
충전하고 소진하고 그러다 기능이 다하면 배터리 수명이고.....
그 안에서 여러 의미있는 활동을 하는 것이 그저 운명이라 하는 게 ?
그리 봅니다....ㅎ`
야생 느타리버섯..
잘 지내고 계시죠...? ^^
산에 가는겆만으로도 즐거운 일인데 멋진풍경과 덤으로
산삼도 얻었으니
더 무엇을 바라겠어요.
즐거운 주말 맞이하세요~
산삼보다 더욱 좋은것은
함께 동행할수 있는 지인들이 있다는 것 입니다
늦은 답글이지요...? ^^
도대체 어딜 다녀 오셨나요?
저리 아름다운 곳(밑에서 3~4번째 사진)은 어디냐구요~~~
산삼까진 바라지 않구
버섯은 좀 욕심을 내어 볼까...?
아니
그런것두 필요 없구
그냥
좋은 사람들이랑 하룻저녁 캠핑하면 딱 좋겠다~~~
요즈음은 버섯철이라 하는데 ..
돈도 못 벌면서 일 때문에 산행도 못가고 그럽니다
사진에 있는곳은 휴가때 다녀온 곳인데 평화의댐이 있는 강원도 산골짜기와
어딘디로 모르고 따라간 곳 소양호에서 배타고 한시간 넘게 가던데..
암튼 무인도 같은 느낌이더군요.
다른 지인께서 계곡에 턴트쳐놓고 맞아 주어서
별을 헤아리는 하룻밤을 보내기도 하였답니다.
고운친구
약술 떨어졌는데...
다음에 만날때 한병더....염치 없는 부탁이낙
무얼로 드릴까..? ^^
더덕..도라지..삼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