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불심사에서는 금년 여름철, 불심사 아침방송을 들으시는 법우님들과 불심사와 인연이 있는 법우님들의 가족, 지인, 도반들에게 불명(佛名)을 지어드리는 불사(佛事)를 하고자 하오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 불명이란 무엇인가?
불명(佛名)이란, 불교에 귀의(歸依)하고 불자로서의 삶을 새롭게 시작할 때 받는 새로운 이름입니다.
이는 단순한 호칭이 아니라, 수행자로서의 새로운 자아를 상징하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라 살겠다는 굳은 서원의 표시입니다.
불명은 본래의 세속적 이름과 달리, 마음을 맑히고 바른 삶을 실천하고자 하는 원력과 서원이 담겨 있습니다.
🔶 왜 불명을 받아 지녀야 하는가?
첫째, 정체성과 발원을 새롭게 다지는 의미가 있습니다.
불명을 받는 순간, 나는 단순히 개인적인 존재가 아니라 부처님 법에 귀의한 수행자임을 자각하게 됩니다.
둘째, 수행의 출발점을 명확히 합니다.
세속적 삶에서 벗어나 본래의 청정한 마음으로 돌아가려는 의지를 상징합니다.
셋째, 불명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부처님의 제자로서의 자긍심과 책임감을 갖고 살도록 이끕니다.
🔶 불명을 받아 지니고 사용하면 어떤 공덕이 있는가?
1. 끊임없는 마음의 다짐과 서원
불명을 부르거나 쓸 때마다, 자신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존재임을 상기하고, 번뇌와 집착을 내려놓으려는 마음가짐이 더욱 굳어집니다.
2. 공덕의 축적과 업장의 소멸
불명에는 발원과 서원이 담겨 있어, 이를 부르고 지니는 행위 자체가 공덕을 쌓는 수행이 됩니다.
스스로를 부를 때마다 수행의 길에 한 걸음 더 나아가며, 그로 인해 업장이 서서히 소멸됩니다.
3. 가피와 보호
불명을 지니는 것은 부처님과 깊은 인연을 맺는 것과 같아, 일상에서 위험과 어려움이 닥칠 때 마음의 버팀목이 되고, 부처님의 가피와 보호를 받게 됩니다.
4. 삶의 지표로 작용
불명은 삶의 나침반 역할을 합니다.
방황하거나 갈등할 때, 불명을 떠올리며 원력을 다잡고 바른 길로 되돌아갈 힘을 얻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말씀을 드리면 불명은 단순한 이름이 아니라, 불자로서 새로운 탄생과 같습니다.
불명을 받음으로써 자신을 수행자로 선언하고, 부처님 가르침을 따라 사는 삶을 실천하며, 그로 인해 무량한 공덕을 쌓을 수 있습니다.
불심사에서 모든 법우님과 그 가족들이 불명을 받아 지니시어, 각자의 삶에서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를 실천하며 무량한 복덕과 지혜를 성취하시길 기원드리며 가족들과 주변에 많은 권선(勸善)을 부탁드립니다.
불기 2569(2025)년 7월 7일
정법포교도량
무창포불교대학 불심사에서...
眞虛 성종 합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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