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적인 치암법 온열요법
온열요법은 근래에 광범위하게 사용하고 있으며 특히 암치료에서 온열요법을 사용하는 이유는 암세포들은 다른 세포들에 비하여 온도가 높으므로 암 온열 치료는 암세포들이 정상세포들보다 치사 온도에 먼저 도달한다는 사실에 근거를 두고 있다. 이것으로 미루어 생각한 보면 암세포는 건강한 세포보다 열에 아주 약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세포조직을 배양해서 실험해 본 결과 암세포는 섭씨 39~40도에 손상을 입고 42~45도에 죽는다. 그러나 정상세포는 43도에 손상을 입고 46~47도에 죽는다.
전통사상인 오행으로 볼 때 화(火)의 장기인 심장, 소장에는 유독 암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는 사실도 암은 열에 약하다는 반증이다. 따라서 고열요법을 적절히 이용해서 정상세포에 타격을 주지 않으면서 암세포를 죽이는 자연의학적인 온열요법들은 암을 비롯하여 모든 치료에 효과가 있다.
그 이유는 체온면역요법을 주장한 이토요코 준 교수의 이론과 같이 열활성단백질(HSP)의 증가로 정상세포가 강화되고 암세포는 괴사(壞死) 또는 아포토시스를 유도하기 때문이다. 암 온열 치료는 방사열, 초음파, 혈액의 체외 가열, 발열물질, 왁스 등에 의한 신체의 전체 혹은 부분적인 치료(외부 온열 치료)가 행해지고 있는데 아시아권과 유럽 쪽에서 현재 많이 사용되고 있다.
온열요법에는 반신욕, 각탕법, 온천욕, 냉온욕 등의 물을 이용한 치료법들과 색광요법, 원적외선, 종합가시광선 등의 빛을 사용하는 방법, 게르마늄이나 자석처럼 광석을 이용한 치료, 겨자나 된장 등의 자연 재료를 사용하는 방법, 고주파나 저주파 치료기 등의 의료기기를 사용하는 방법과 한방에서 사용하는 대표적인 온열요법인 뜸 요법 등이 있다. 하지만 이들 요법이 온열에 부분적으로 작용을 하지만 대부분 체표(体表)에 머물기 때문에 장기에 생긴 악성종양에 직접작용을 하기 어렵다.
탄소광선을 이용한 종합카본광선요법의 가장 커다란 장점은 이상의 온열요법과 앞에서 설명한 온구(溫灸)가 지닌 우수한 효과를 모두 지니고 있지만, 부작용이 전혀 없으며 무독(無毒)하고 신체에 무리를 주지 않은 상태에서, 자연스럽게 우리 몸 안으로 침투해서 심부(深部)의 온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이다. 그리하여 심부체온이 올라가면 암세포의 아포토시스(세포자살)이 이루어지면 효과적으로 암을 치유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