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정고문화연구회 제1기~제3기 활동 개황 ***
우정고문화연구회는 지난 1997년 8월부터 2002년 12월까지 5년간 우리나라의 전통문화와 고문화유산 답사에 뜻을 같이하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여 정기답사 40회,번외답사 17회등 41박 98일간에걸쳐 57회의 답사를 가졌습니다. 제1기인 이때에는 우정산악회 회원들을 주축으로 40여명이 참여하였고, 차상규회장과 주영보총무의 주도로 신유균선생을 선생님으로 하여, 매월 1회, 금요일부터 토요일까지 2박3일 답사를 기준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주참여자; 차상규,이명훈,정낙원,이현탁,조승호,주영보,오형근,이주현,이월출,박해숙,한기원,신현권,이왕섭,최영자,장영주,박동선,정미희,김영희,이영숙,한병무)
이어서 제2기는 주영보,이월출,오형근을 중심으로 여러차례 자체적으로 답사가 진행되다가 중단되었습니다.
이후 한동안 시간이 흘러서, 장영주,한기원 두사람의 제안으로 제3기 활동이 2007년 6월부터 2012년 8월까지 5년간, 24박 84일에
걸쳐 정기답사 58회,번외답사 2회등 60회의 답사를 가졌습니다. 이때에는 오형근회장과 성금숙(전반),김은순(후반)총무의 주도로
신유균박사를 선생님으로 하여 매월 1회,일요일 또는 토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및 1박2일 답사를 기준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제3기에는 참여인원 86명,참가연인원 668명,총비용 3,924만원이 소요되었고 남녀노소 많은 분들이 동참하였습니다. (주참여자; 이주명,민지선,정성애,장경혜,장대용,김형남.오형근,이왕섭,손계선,이월출,성금숙,장영주,박동선,정미희,이규녀,이지은,강영상,김종수.김은순)
*** 曆史란 무엇인가 ***
역사는 죽어있는 과거만의 기록이 아니라 살아서 꿈틀거리는 맥락이다. 역사는 비하될 수도, 거부될 수도 없는 것이며, 또 그것이 긍정적이든지 부정적이든지 간에똑같은 史料, 혹은 결과로 평가되어지는 것이다. 그리고 역사는 어떤 경우에도 바르게 흘러가는 것이고, 역사는 모든 인간들의 삶을 가지런하게 하는 규범일 수 밖에 없다. 우리는 역사를 관장하는 神이 있다고 믿어야 하며, 역사에서 배울것이 없으면, 버릴것을 배워야 한다. 역사는 청소년들에게 바르게 인식되어야 하고, 꿈을 심어주는 거울이어야 한다.
선각자적인 지도자를 길러내기 위해서라도, 우리 시대는 긍정적이며 진취적인 역사 인식을 구축해야 한다. 21세기의 문명을 이끌어갈 10대 지도국 중에서 5개국이 아시아에 위치하게 될것이라고 세계 석학들이 말하고 있는 이유는, 이지역에 찬란한 역사와 문화가 꽃피웠기 때문이다. 21세기는 국가와 국경의 개념이 없는 글로벌과 디지털시대로 전개될 것이다. 모든 지식과 정보가 멀티미디어와 인터넷이라는 새로운 통로를 통해 디지털로 집약되고 통섭되는 판국일수록, 민족과 국가간의 고유한 문화가 그 민족의 자긍심으로 자리잡게 될것이며,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 될것이다.
전세계를 다녀보면, 자국의 역사유물로 국립박물관을 풍성하게 채우고 있는 나라는 열나라가 채 되지 않는다. 세계 3대 박물관이라고 하는 런던의 대영박물관, 파리의 루브르박물관, 상트 페테르스부르크의 에르미따주박물관은 대부분 타국의 유물로 넘쳐나고 있다. 용산에 있는 우리 국박은 당당한 세계 10대 박물관의 하나로서 우리만의 유물로서 전관을 풍성하게 채우고 있다. 그런데도 역사를 왜곡하고 훼손하는 분위기가 끊임없이 팽배되고, 국민정서를 호도하는 지경까지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것이 우리의 현실이라면 장래의 일이 참으로 딱하고 걱정스러운 일이라 아니할 수 없다.
특히 "식민사관","동북공정"등은 참으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李朝"라는 단어는 일제가 우리를 폄하하여 만든 이씨조선의 준말로, 우리 역사에서 정확한 국호는 옛 고조선을 이어받은 "朝鮮"이었으나,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이조백자등 이조라는 말을 일반적으로 쓰고 있는것이 현실이다. 일본이 과거 식민지배에서 가장 악랄하게 자행한 행위는 ,우리의 역사를 왜곡하고 훼손하기 위해 植民史觀이라는 틀을 만들어 놓은 일이며, 광복 70여년이 다가오는 지금도 이를 완전히 극복하지 못하고, 식민사관으로 역사 인식이 병들어 있는 기성세대의 전도된 가치관으로 인한 폐해가 얼마나 큰것인가를 확연하게 보여주는 것이고, 그들의 역사 인식이나 지도력이 한심한 지경에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다.
중국은 근자에 서남공정에 이은 東北工程을 완료하고, 고구려와 발해를 자국의 변강사로 취급하기 위한 역사의 도둑질을 하고 있으나 우리의 대응자세는 매우 미흡하기 짝이 없으며, 이렇게 나아가다가는 대륙의 만주에 기틀을 잡았던 고조선과 고구려,그리고 우리 역사상 가장 광대한 영토를 가졌던 제국인 발해의 웅혼항 기상을 잃고, 자칫 한반도에 고착된 역사로 전락하게 될것이다.
우리의 역사에서 한반도에 고착된것은 5,000년의 역사중 겨우 1,500년에 불과하며, 나머지 3,500년은 중국의 만주 일원과 러시아의 연해주 일원을 포함한 광대한 고토에서 이루어진것을 놓지지 말아야 한다.
흔히 서울을 定都 600년의 도시라고 하나, 사실은 기원 전후의 한성백제를 상기한다면, 로마나 서안과 같은 정도 2,000년의 도시가 되어야 되지 않을까? 이것이 우리에게 올바른 역사를 찾는 숙제가 아닐까 한다...
*** 우정고문화연구회 제4기를 시작하며 ***
많은 同學들이 다시 답사활동을 시작하자는 열의를 표명함에 따라, 2012년 10월부터 2017년 9월까지 앞으로 5년간 제4기 활동을 시작하고자 합니다. 제4기는 대부분 제3기와 유사하게 매월 1회씩 답사활동을 갖는것으로 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몇가지
원칙을 정해 놓도록 하겠습니다.
1)본회의 활동은 비영리적 활동으로, 참여하는 모든 사람들이 서로가 서로에게 布施하는 모임이 되도록 합니다.
2)본회도 조그마한 모임인 이상, 회를 대표하고 운영하는 회장과 총무가 필요하고, 따라서 제4기의 회장은 이주명,총무는 손계선님이 보시하도록 하겠습니다.
3)본회의 기본활동은 매월 1회(첫째주) 1일, 혹은 1박2일의 답사와, 2013년에 倭(일본)특별답사, 2014년에 고구려및 발해(중국)특별답사(각5박6일)를 운영합니다. 그리고 필요할 경우에 중국 서안이라든지, 유럽 로마 등의 답사를 할 수도 있습니다.
4)본회의 원만한 운영을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50여명 정도의 활동회원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현재의 20여명이 각자 1~2명 정도씩
회원 확대를 하므로서, 매회 답사가 원만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여야 되겠습니다. 물론 회원은 오는 사람 안말리고 가는 사람 안붙드는 기존 원칙이 적용됩니다.
5)매회 답사는 최대 20명(차량 2대)을 넘지않는 범위로 진행하되, 3기와는 조금 다르게, 답사지역의 맛기행(금강산도 식후경이라니까)을 포함하고, 1박2일 답사의 경우 제2일 기상시간을 1시간 늦추어 6시에 기상하는 것으로 여유를 좀 갖도록 하겠습니다.
회비도 먹거리에 조금 여유를 갖을 수 있도록 1일 답사 5만원, 1박2일 답사 15만원으로 정하고, 특별답사들은 실비로 하도록 합니다.
6)회원들의 경조사(본인및 직계 존비속)는 제3기와 마찬가지로 본회의 명의로 30만원을 부조하고, 이는 회원들의 거출로 충당하도록 합니다.
첫댓글 선생님 감사합니다.
정말 즐거운 여정 힘든 일정을 시작해주시는 선생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주명 선배님 손계선 선배님 어려움을 기꺼이 감당하여 주심에 수고에 거듭 감사드립니다. ^^
해피한 구월입니다.
선생님. 힘드신 가운데서도 또 5년의 시간을 내어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모든 학동들이 다함께 회장과 총무를 겸한다는 마음으로 새출발을 하니 잘 될 듯 합니다.
저도 열심히 따르고 배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