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예수님,
저(세실리아,체시리)를 아시는 분들께
그리고 마니토바를 알고자 오시는 분들께
문안인사 드립니다.
요즘 카페가 너무 조용해 궁금하셨지요.
아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 10년을 너무나 즐겁고 행복하게
마니토바를 누비며 살았는데 아이들이 모두 성장해 벤쿠버로 떠나
눈물을 머금고 사랑과 정이 넘쳐나던 위니펙을 떠나온지 삼개월이나 됬네요.
누군가 카페를 인수해야 하는데 아직까지 주인을 찾지못해 조용히 기다리고 있답니다.
지금도 제가살던 린덴우드 집과 마니토바 한인성당,숲으로 들로 피크닉을 다니며
나물과 버섯따며 설경의 눈속을 누비며 다니던 날들이 가슴에 피어오릅니다.
십년이면 강산도 몇번이나 바뀌었을 시간에 저 또한 이민의 첫걸음의 어설픔에서
시작해 다양한 경험으로 신앙의 신비에 깨달음들이 참으로 많았답니다.
그분없이 제가 그토록 행복하게 살 수 있었을까 생각하면 감사의 기도만 나옵니다.
너무나 아름답고 정겨운 추억들이 많아 하염없는 눈물을 속으로 삼키며 떠나와
동안 잊기위해 생각도 멈추고 카페도 등한시 했지요.
오랜만에 찾아와 추억에 젖어드니 어느새 마음이 위니펙으로 날아가 그리움을 달래고 있네요.
마니토바 소식을 찾기위해 저를 찾아주셨던 많은 분들께 함께 하지못해 너무나 죄송한 마음 전합니다.
한치앞을 모를 인생길에 저도 동참했네요.부족한 저를 믿고 의지했던 여러분들께 감사와 사랑을 보냅니다.
마니토바와 위니펙 현지 정보들이 가득하고 저의 추억들과 회원님들의 추억이 간직된
이 카페를 방치할 수는 없기에 마니토바 계시는 분이 이카페를 맡아 주셨으면 바램입니다.
저는 벤쿠버에 살기에 회원으로 벤쿠버소식들 종종 올리겠지만 조금은 조심스럽네요.
벤쿠버 여행오시거나 궁금하신분들은 안내해 드릴 수 있지만 마나토바엔 살지 않기에
마니토바 정보는 제한 적일 수 밖에 없으니 양해 바랍니다.
현지에 계신분들이 서로 정보를 주고받고 이민오는 가족을 환영해 주셨으면 좋겠네요.
전 이제 조금 정착이 되어 한숨 돌리며 두루 여행과 지역정찰을 하고 다닙니다.
아담하고 고향같은 위니펙에 살다가 산과 바다와 강과 호수로 둘러쌓인
벤쿠버를 둘러보며 캐나다가 정말 넓고 크다는걸 실감하네요.
사랑하는 카페가족여러분,정겨운 위니펙을 잊지않고 아름다운 벤쿠버에서
하느님을 모시고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살아가겠습니다.
동안 목이마르던 신앙생활도 넘치도록 할 수 있으니 더 큰 은총속에 삽니다.
언제든지 오다가다 벤쿠버에 오시면 연락주셔요.
제 스타일이 어디 가겠습니까,산으로 바다로....ㅎㅎ
위니펙도시도 사람들도 참 그립네요.정말 행복했습니다.
배운것도 정말 많았구요.감사와 사랑을 넘치도록 받았습니다.
위니펙이 제 2의 인생이었다면 벤쿠버에선 제 3의 인생을 시작하렵니다.
여러분 한분한분 떠오를때마다 기도안에 축복을 빌게요.
그리고 앞으로 오실분들도 자비롭고 참 좋으신 하느님 믿고 행복한 이민생활 되시길 바랍니다.
기도중에 저도 기억해 주시고 우리 주님나라에서 늘 함께 해요.
사랑합니다.샬롬~













첫댓글 안녕하세요. 세실리아님,, 오랫만입니다.
작년 답사때 이민국 사무실 엘리베이터 앞에서 잠깐 뵈었던 꿈꾸는 산입니다. 기억 나실지 모르겠습니다.
제 친구 소개로 이 카페를 알게 되었고 위니펙에 가면 한번 다시 인사를 드릴려고 하였는데 다른 곳으로 가셨다니
아쉽군요.. 자녀들이 장성하여 그쪽으로 가신 것 같은데 그 곳에서도 항상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네 기억합니다.방갑네요.오시면 성당으로 안내하려했는데 제가없어도 꼭 성당으로 가셔요.좋은분 소개시켜 드리겠습니다.랜딩하실때 되면 연락주셔요.도움주실분도 연결해 드릴께요.벤쿠버에 친구분 계시지요.들리면 연락주시구요.감사합니다.
떠나신지 모르고 글올렸는데 도움주셔서 감사해요. 9월에 위니펙들어가려고 준비중인 율리아나임니다. 랜딩할때 도움주실분 저도 부탁해도 되죠! 위니펙에 가면 어떤분인지 꼭 한번 뵙고 싶었는데 정말 아쉽네요. 벤쿠버 정말 아름다운 곳이던데 잘 지내시고 행복하세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06.12 14:56
선생님~아쉽네요..이렇게 훌쩍벤쿠버로 떠나버리셔서ㅠ 이민진행이잘되어서 캐나다서 꼭 뵙고싶습니다~ 혹시 도움이 필요하면 연락드려도되죠.? 선생님의 시원시원한 목소리가 아직도귓가에 생생하네요~ 벤쿠버에서도 좋은 추억많이만드시구요 건강하세요~!
함께 하지못해 마음이 무거웟어요.잘되도록 기도중에 기억할게요.언제든지 찾아주시구요.벤쿠버 놀러 오실때 꼭 연락주시구요 감사합니다
오호 통재라 !
위니펙의 인재를 보내다니 ....
잡아 둘 수도 없지만 너무 큰자리가 휭 하니 비어버리니 어짠다여.
그래도 같이 은덕을 입은 사람들은 모이기만 하면 그대 이바구를 하는데
멀리 가셨지만 언제 또 만나게되면 반갑게 인도 해 주셔요잉.
처음 만난 인연이 너무 찐해서 우리들도 다 못 잊어 버려라.
부디 건강하시고 주님 안에서 행복하시기 기도합니다.
바오로 + 미카엘라
어머나 방가워요 리챠드형제님
저도 정이 듬뿍들엇는데 어쩔수 없엇네요.좋은추억과함께 오래기억힐게요.벤쿠버오시면 들리셔요.자매님께 안부전해주시구요.주님의 평화가 가정에 가득하시길 비옵니다
자매님도 벌써 10년이란 세월의 흐름에 많은 애상과 기쁨의 눈을 가지고 벤쿠버로 오셨군요.
정말로 이민생활속에 잔잔한 애상은 경험하지 못한 사람은 결코 느낄 수 없는 무언가가 있는 것 같군요.
저희 미카엘부부는 참 행복한 생활과 좋은 경험은 마니토바의 아름다운 자연에서 온 거라 믿습니다.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 자연을 거스리지 않는 사람들의 정은 마니토바 같은 곳도 없습니다.
거친 환경이 사람을 그렇게 순수하게 만드는 그런 무엇이 있겠지요. 정말 사랑했습니다. 마니토바와 위니펙 사람들을 말입니다.
저희도 아이들의 교육과 취업관계로 벤쿠버로 떠나왔지만 참 그리웠던 시절이었습니다.
세실리아자매도 건강하세요
저흰 이제 한국으로 귀국해서 저희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습니다. 큰아이 라파엘부부는 헬원에서 항공정비와 건축설계업체에서 열심히 일하고 현잰 벤쿠버에 있고, 작은아이 경민가브리엘은 오타와에 잇지요. ㅎㅎ
방갑네요 형제님,자매님과 넘 행복해 보이세요.아이들도 자리 다 잡고 좋으시겟어요.벤쿠버에 애들 있으면 오시겟네요.오시면 연락주셔요.아직 한가합니다 ㅎㅎ
안녕하세요 ?
박정호입니다.~너무오랫만이지요? 오늘 문득 들어와보니 밴쿠버로 이사오셨더군요~ 진작에 알았더라면 오며가며 밴쿠버 들릴때 한번뵙고 했을텐데요 ㅠㅠㅠ
2016년 가을 와이프가 한국으로 왔어요~4년간 떨어져서 살다가 이제야 뭉쳤네요
공기좋은 밴쿠버에서 좋은시간 보내세요~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