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은 어느때 보다도 호두농사 하기가 아주 어려웠던 한해 였던것
같습니다.
봄에는 냉해에 여름에는 무더운 날씨에 습도는 높아서 탄저가 기승을
부리고 힘들었습니다.
올해는 농약하기도 힘들어서 유황 1회, 보르도액 2회, 갈색썩음병약 1회
이렇게만 농약을 하고 한번더 농약을 할려고 약은 사다놓고 미루다 보니
호두 수확할 때가 다 되었습니다.
그래도 시간은 흘러 내일부터 호두를 수확하려고 농장마다 호두상자를
가져다 놓아 준비를 다 마쳤습니다.
내일하고 모레는 토종호두만 수확을 하고 신령은 추석 직전에 수확할 예정입니다. 그래도 전 직장 친구들이 해마다 와서 털어주니 고맙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몸풀기만 하고 맥주한잔 하면서 푹 쉬고 있습니다.
2023년 9월 17일 현재 신령호두나무 모습입니다.
신령호두나무 인데 아직까지 탄저는 어쩌다 몇개씩 보이고 있습니다.
첫댓글 저희는 이번 주 토요일부터 호두 털려합니다
근데 호두나무들이 파릇파릇 하니 싱싱합니다 ㅎ
올해는 탄저와 갈색썩음병이 별로 없습니다.
신령호두나무가 커가니까 해마다 수량이 늘어나고 올해는 몇백키로는 될것 같아요.
그래서 4농장은 토종 10그루 정도 있는데 귀찮아서 완전 신령으로 교체 할려고 합니다.
@가로수길(보은) 저희도 올해 토종 60여 그루 베어냈습니다
저희는 수량이 적어 수확 마쳤습니다
호두잎이 아직 싱싱한데 일찍 수확을 하셨네요.
나무잎이 좋아서 호두알은 통통하게 잘 익었을것 같습니다.
@가로수길(보은) 탄저와 장마로 수확은 영 저조합니다
호두피가 갈라지기 전에 수확하여 며칠 놔두었다가 탈피를 하는것이 더 좋은것 같더라구요
@충주이레 제 농장은 신품종은 엉망 진창이고
토종과 신령은 냉해로 나무마다 수량 차이가 많이 나지만
탄저는 거의 없고 깨끝한 편입니다.
호두 수확 준비 하시네요
청피가 벌어지기전 수확하여 며칠 보관후 탈피하는 방법이 있다는데 어떻게 하는지 구체적인 빙법을 알고 싶어요
그냥 털어서 하루 이틀 자루에 넣어두면 금이 갑니다
그때 청피 분리기에 넣어서 분리시키면 호두알이 깨끗해서 훨씬 상품가치가 높아집니다
@오아녜스 답글에 감사 드립니다
올해 호두 수확은 하셨는지요?
@오리지날짱 이번 주 토요일부터 할 예정입니다
@오아녜스 수고 하십시요
참고해서 저도 해볼께요
감사합니다
@오리지날짱 호두을 수확하고 3-5일 이후에 호두 청피가 제일 싱싱한 것으로 골라
발로 밟아 청피가 분리되면 그때 청피 분리기로 돌리면 됩니다.
@가로수길(보은) 고맙습니다
잘 계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