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준 날: 2022년 6월 23일 목요일
읽어준 곳: 사월초 6~5반 교실
함께 한 이: 사월초 6~5반 23명
운영자: 임영미, 박정화
읽은 부분: 9차시 <우주로 가는 계단> 14~17장
오늘 아침은 여름 날씨다.
몇발짝 걸었는데 땀이 난다.
오늘은 <우주로 가는 계단> 읽기 마무리하는 날이다. 친구들이 말똥말똥한 눈을 굴리며
추리해가며 호기심 가득해서 흥미진진하게 듣던 모습이 떠오른다.
사월초 6학년 5반 친구들^^
만나러 가는 길. 나도 설렌다.
임영미씨는 달모임이 교육부 주간이라 어도연을 가시고 오늘 혼자 갔다.
별점카드 파일과 담임선생님 전화번호까지 잘 챙겨주셔서 참 감사했다!!^^
<우주로 가는 계단>
전수경장편소설/소윤경그림
14.파동의 효과
P139
희찬이가 오디션 합격했다^^
축하한다며 희찬이 엄마가 민아와 지수를 집으로 초대했고
희찬이는 방탄소년단의 <봄날>을 친구들 앞에 불러주었다.
'보고 싶다'라는 가사가 지수의 마음에 파동을 일으켰다.
참외를 먹다 지수는 그만 변기 앞에 주저앉아 다 토해내고 희찬이 엄마 품에서 엉엉 울고 만다.
웩!하는 친구도 있다. 토하는 장면이 거북했나 보다.
15장.빅!뱅!
7층 계단참, 비상등이 다시 깜빡거렸다.
쾅! 콰광!
폭발음에 친구들도 눈을 깜박인다.
파란색옷을 입은 짧은 은색 머리 할아버지의 출현에 외계인이 아니냐고.
문을 닫으러 왔다는 할아버지
사람들이 오기 전에 돌아가야 한다는 할아버지
지수는 같이 가게 해달라고 부탁한다.
저 너머에! 꼭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다고
할아버지는 지수와 똑같은 말을 하는 아이를 만난 적이 있다고 한다.
친구들에게 누군지 알겠냐고 물으니
"할머니", "오수미"란다.
할아버지는 지수때문에 다시 오겠다고 하신다.
할아버지의 정체는
비상등 수리하러 다니는 사람.
가끔 우주를 건너는 사람을 도와주기도 하는.
이름은 ?
아인슈타인?이라고 말하는 친구가 있다.
"알베르트..." 할아버지는 떠났다.
지수는 다시 20층으로 올라갔다.
1월말 할머니가 준 논문!!
논문을 기억하는 친구가 있다.
여기에 무슨 단어가 있는지 보라고
책을 펼쳐 보여주었다.
잘 안보여도 중요한 단서가 있는 부분이라 친구들 가까이 최대한 다가가 돌아가며 보여 주려 했다.
“안보여요 안보여요” 보여 달라고 하는 친구들의 눈빛이 사랑스러웠다.
논문 제목: 평행우주탐험
캠브리지.
논문 쓴 사람: 수미
2081년 날짜까지!!!
토끼 눈 되는 친구들
할머니 연구실은 케임브리지 물리학 연구소 701호였다.
쾅! 콰광! 할머니의 우주를 만난 것!
16장. 그래도 지구는 돈다.
‘우리의 우주는 유일하지 않으며 우리가 살고있는 우주 외에 다른 우주가 존재할 수 있다.“
우리 우주가 유일하다고 생각하냐고 물었더니 아니란다. 미래의 우주와 지금의 우주는 다르지 않을까요? 하고 묻는 친구도 있다. 너무 멀어서, 다른 우주는 가기 힘들 것 같지만 우리 우주가 유일 할 것 같지는 않단다.
은서언니는 우주는 하나란다. ’내 우주를 바로 너‘하니 ”어~“ 하고 ”우~“하고 웅성웅성^^
삼촌이 은서 언니의 말에 봄 햇살보다 환하게 웃었다. 우리 친구들도 미소를 짓는다. 친구들이 이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할머니의 메시지를 발견했을 때
2025년 9월 7일 무슨 날이냐고 물었더니 캐임브리지 가기로 한 날이라는 걸 친구들은 기억하고 있었다.
17장 우주로 가는 계단
마지막 장이다.
10분 밖에 남지 않았다고 알려주었다.
”빨리 읽어요! 읽어!” 빨리 읽어달란다.
별점카드를 작성해야 했기에 별점카드와 느낀 점은 읽고 바로 써야 생생하게 쓸 수 있기에
담임선생님께 별점카드를 좀 나눠달라고 부탁드렸다.
내용이 길지는 않다. 들으면서 별점 카드의 느낀 점, 작가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적어달라고 했다.
지수의 새로운 친구, 짝수 아저씨
“프핫” ^^ 웃음 터트린 친구가 있다.
<우주로 가는 계단>을 읽을 때 빠져들던 친구들의 눈빛이 너무 인상적이었다.
남자친구 여자친구 할 것 없이, 초롱하고 추리하며 반짝이던 그 눈빛들, 책읽어주며 내가 친구들 눈빛에 빨려들어갈 것 같았던 시간들
사월초등학교 6학년 5반과 함께 읽은 <우주로 가는 계단>!
내 가슴속에 오래 남을 것 같다!
나의 별점은! 나도 사월초 6학년 5반 친구들처럼 별점 만점 5에 별점 하나를 더 주고 싶다!
강추!! 아직 읽어 보지 않은 친구들~ 꼭 함께 읽어 보시길!
지수에게 우주로 가는 계단이 있어, 그 너머를 생각할 수 있어 감사.
다음 시간 함께 별점과 하고 싶은 말도 읽고 나누기로 했다!
별점카드 작성내용
(전수경작가가 사월초 6학년5반 친구들이 준 별점과 하고 싶은 말을 읽게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
김다*: (5점) 나도 우주나 과학을 좋아하는데 우주로 가는 계단에서 우주와 과학 두 개 다 나와서 좋았고
지수가 약간 이해가 되었으며 마지막까지 이야기를 들으니 머릿속이 진짜로 터진 것처럼 신기했다. 그리고 마지막 장에서 ’시간을 넘어’ 그리고 ‘우주를 너머’라는 말이 경이로웠다.
윤승*: (4.5점) 이야기가 재미있었다. 특히 추리할 때가 가장 재밌었다.
김보*: (4점) 책에 모르는 어려운 낱말이 많다고 해서 재미없을 줄 알았는데 약간 추리 소설 같아서 흥미진진하고 재미있었다. 하지만 결말이 내 생각처럼 할머니는 만나지 않아서 좀 아쉬운 것 같다.
전서*: (4.5점) 미스테리하고 엄청 재밌다. 읽는데는 시간이 좀 걸리지만, 한 번 읽는 걸 추천한다. 특히 이과 친구들에게 추천한다. 시간 가는 줄 모르겠다.
손준*: (4점) 어려운 말은 많이 없는데 스토리가 좀 어려워진다.
최윤*: (3.5점) 모르는 용어들도 있었지만 주인공들의 이야기도 재밌고 모스부호를 푸는 것도 흥미로워서 퀴즈를 푸는 것 같았다.
최윤*: (5점) 이 책을 읽고 난 뒤 추리를 하면서 굉장히 진지해지면서, 신비했고, 오수미할머니께서 어디로 간건지, 또한 제목을 보고 무슨 말인지 몰랐어도 책을 읽으면서 우주에 대한 관심도 생기고, 나도 우주를 가면 사람들이 날 찾아줄까? 라는 재미있는 생각도 나고, 오수미 할머니가 지금까지 잘 지냈으면 좋겠고, 계속 더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재미있었다! 나 월드아파트에 가고 싶은 건 (비밀 ㅋㅋㅋ)
서범*: (5점) 할머니를 찾기 위한 추리들이 매우 흥미진진했다!
박규*: (3점) 이야기가 흘러가면서 친구들과 내용을 추리할 때 재미있었고 삼촌의 아재개그가 내 스타일이었다. 그리고 과학상식도 많이 알게 되어서 좋았다.
최예*: (5점) 우주에 신비로움을 느끼게 해주어 더욱더 흥미를 가졌다. 그리고 이야기에 대한 추측도 할 수 있어 재밌었다. 빅뱅이나 우주가 여러개 라는 말이 가슴에 와 닿았다. 어쩌면 내가 사는 우주가 진짜 우주가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꼭 읽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임승*: (4.5점) 이렇게 재미있는 건 처음이야! 너도 읽어 봐!! ^^
시시할 것 같았는데 의외로 책의 두께에 비해 내용도 많이 채워져 있어서 의외로 재밌었다. 그리고 의외로 앞으로 어떻게 될지 예상못하게 신박한 내용이 들어있어서 재밌었고, 과학자들 이름이 나와서 어느 정도는 외울 수 있게 돼서 좋았는데 약간 부족한 부분도 있어서 4.5점을 주었다. (그 약간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정말 궁금하다^^)
서은*: (4점) 할머니 실종사건을 해결해가는 과정이 재미있어서 시간 날 때 한 번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백승*: (5점) 이 책을 듣고 있으면 한시간도 지루하지 않는다. 물리학도 처음 듣는데도 뭔가 흥미롭고 재미있다. 할머니의 메시지를 계속 추리하면서 이야기를 듣는 것에 재미를 많이 느꼈다. 이 책은 책을 좋아하는 사람은 꼭 한번 읽어보면 좋겠다.
한민*: (5점) ‘우주로 가는 계단‘ 이름 그대로 지수가 지수만의 우주로 빨려 들어갈 때 나도 지수의 마음의 우주에 빨려들어 가는 것 같다. 과학, 물리학을 좋아한다면 더욱 재미있을 것이다.
이준*: (4.5점) 이번 년에 읽은 책 중 최고의 책이다! 나의 모든 친구들에게 읽어 보라고 하고 싶다. 나중에 한번 더 읽어보고 싶다!
장세*: (4.5점)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물리를 못 알아듣는데도 읽는 것도 신기하고 20층을 오르내리는 것도 신기했다.
윤수*: (4점) 한번도 상상해본 적 없는 내용이라 더 새로웠고 재밌었다. 중간중간 추리도 해볼 수 있고 궁금증을 유발해 더욱더 잘 집중 해 들을 수 있었다.
***: (4.5점) 스토리가 구체적이여서 재미있었지만 어려운 말들이 너무 많아 이 점이 조금 아쉬웠다.
박준*: (3점) 이 책은 과학하고 관련이 있어서 좋긴한데 우주에 관련이 있어서 별로 안좋다. 그런데 사건이 아주 슬기롭게 풀려서 재미있었다.
우예*: (5점) 추리가 좋았고 보면서 흥미가 생긴다. 재미있었다. 우리가 추리도 할 수 있고 신나는 장면이 진짜 현실성있다.
임상*: (4점) 지수한테 일어난 일들이 정말 흥미롭고 재미있었는데 여러 가지 조금 어려운 과학 단어가 나와 잘 알아듣지 못해서 조금 아쉬웠다.
김시*: (4점) 재미있고 할아버지랑 할머니가 불 때문에 7층에서 잠적되고 할머니가 없어진 게 재밌었다. 그리고 짝수 아저씨랑 할머니가 연관된게 약간 신기했다.
권나*: (3.5점) 생각보다 재미있었고, 한 번쯤 읽어 보면 좋을 것 같다. (소설을 좋아하는 친구)
장현*: (5점, 6점, 7점!!) 이 책은 유익한 과학을 딱딱하게 이야기하지 않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이야기 해 주고 있다. 마지막이 깔끔하지 못했지만 너무너무 재미있게 잘 읽었다.
담임선생님도 사실 물리학 관련 책이라 걱정했는데 좋았다고 하신다.
첫댓글 꼼꼼한 기록~ 수고하셨어요^^ 아이들 소감이 너무 감동적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