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me to Say Goodbye" https://youtu.be/4L_yCwFD6Jo
독아지봉 용암바위 쌍문바위 옹성산(성) 쌍두봉
▣ 2022. 11. 3. 목. 맑은후 구름. 12~18℃. 미세 보통.
화랑산악회 11월 정기산행. 조식&하산식 제공 (₩35,000)
▣ 총거리 : 8.9km (나의 실행거리)
- oruxmaps 도상거리 : 8.15km
▣ 총시간 : 3시간44분 (10:46~14:30)
- 중식 및 조망 등 44분 포함 (순산행 3시간)
▣ 주요지점간 거리와 시간
○ 10:46 용성산①주차장 (전남화순군 동복면 가수리902)(화장실)
- 10:56 입산들머리(안성저수지 左)-11:24 로프암릉 상단-
○ 11:36 옹암바위(지형도상 ▲독아지봉(408m)(조망)-
- 11:50 독립가옥2채(억새밭)
○ 12:03 쌍문바위-12:12 백련암터 (거암,기도바위)
- 12:20/50(30분) 중식-12:57 동북호전망대(563m/무덤)-
○ 13:10 ▲옹성산 (정상석574m/헬기장)-전망대(아주황씨묘)-
- 13:32 옹성산성(석축/벤치)-삼거리(直左505m봉/右우회)
○ 13:51 ▲쌍두봉(480m)(무표지)-급긴 계단-독재(안부삼거리)-
- 14:14 옹성산제2주차장(간이화장실)-14:24 입산들머리 복귀-
○ 14:30 옹성산①주차장 (원점회귀/산행종료)
▣ 산행후기
○ 옹성산은 항아리 형상의 독아지봉(옹암)과 쌍두봉 등
세 개의 암봉이 산의 가장자리에서 중심부를 둘러싸고
있는 구조다. 옆모습은 깎아 세운 듯한 둥그스런 직벽.
색깔마져 거무스름해 철제항아리(鐵甕)를 엎어놓은 격.
- 이 세 암봉을 외성으로 삼아 안쪽 능선에 계곡을 감싼
포곡식(包谷式) 산성을 쌓았다. 옹성산성은 고려 말
왜구의 침입에 대비하기 위한 축성으로 전해진다.
- 옹성산성에는 '철옹산성'(鐵甕)이란 별칭이 붙어 있다.
따라서 옹성산성은 장성 입암산성, 담양 금성산성과
더불어 전남의 3대 산성으로 불린다. 현지에는
- 이와같은 형상과 유래 등의 설명문이 없음이 아쉽다.
○ 다소 짧은 산행거리와 짧은 소요시간으로 실망할 수도
있으나 항아리처럼 생긴 기묘한 세 암봉에다 깎아지른
절벽과 용암바위와 쌍문바위 등의 기암괴석을 즐기며
- 전망대서 바라보는 동복호수와 한반도를 닮은 호안선
그리고 구간구간 암장암릉을 로프를 잡거나 네 발로
기어오르는 재미도 솔솔하였다.
○ “和而不流”(화이불류)
오늘 산행의 가장 아쉬운 점은 화합하고 어울리되
휩쓸리지 않아야 했다. 隨處作主(수처작주)
- 즉 단체로 진행하고 움직이다 보니 수시로 등로를
확인하지 않게 되고 일행이 모두 가는 데로 무심코
따라감으로 쌍두봉의 쌍 두봉 중 형봉이랄 수 있는
505m봉을 지나치고 480m봉에만 올라가 쌍두봉에
올랐다고 생각하고 하산하고 말았으니.
○ 집행부에서 5시간을 부여하였으나 4시간도 되지 않아
모두 하산완료. 오후3시라 점심 먹은지 얼마 되지 않음
에도 하산식을 접하다 보니 음식이 맛 없는 느낌이다.
- 백아산과 출렁다리가 올려다 보이는 백아산가든에서
김치찌개와 음료로 하산식후 조기 귀가착(19:30)
▣ 실제산행 기록트랙 GPS파일
▲참고지도와 ▼실제산행 기록지도 및 기록통계
▲옹암바위와 그 위로 독아지봉을 올려다보고 ▼좌측의 출렁다리 공사현장도 보인다.
▲유격훈련 암장에 극기글씨가 새겨져있고.
▲유격훈련장 갈림길에서 산행은 우측으로. ▼한참오르다 만난 암장에선 자만하지 않고 좌측 로프를 잡고 오른다.
상단에 올랐지만 다시 암장이 가로막는다. 아래로 조망한번 하고 이번엔 좌측 틈새로 역시 로프잡고 오른다.
항아리바위 옹암바위이자 독아지봉 정상이다. 호안선이 한반도를 닮은 동복호 조망
넓은 개활지에 억새가 출렁이고 그 사이에 별장형 독립가옥 뒤채가 그림같다.
거암에 구멍이 두 개 쌍으로 뚫린 통천쌍문, 쌍문바위. 옹성산으로 들어가는 관문같다.
쌍문바위를 돌아나오면 도다시 거암아래 반굴이 두 개 뚫려있다. 백련암터로 물이 있기에 거주할 수 있을 것.
산행이 일찍 끝나기에 점심도 되도록 일찍 먹어두는 것이 하산식을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이기에 점심먹고.
무덤이 있는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동복호수와 출렁다리 공사장봉우리를 조망하고 오르면 옹성산이다.
아주황씨 묘가 있는 전망대
옹성산성. 역사적 설화적 유래설명문이라도 세워두었으면 좋을텐데.
하트모양 돌이지만 무언가 걸어두는 용도인가본다.
여기서 편하게 열린 직우측길로 가지말고 좌봉우리를 향해 올라가야 쌍두봉의 큰 봉인 505m봉(지도상 507m)로 갔을텐데.
사진찍고 모두들 가는 데로 그냥 따라가다 보니 좌측상봉인 쌍두봉의 한축을 놓치고 만다. 화이불류.
지나온 옹암바위와 독아지봉 조망
국토지리정보원 지형도상 480m봉의 지점에 쌍두봉478m라는 시그날을 뫼들님이 붙여놓았다.
급경사에 무척 긴 계단을 조성, 올라오려면 엄청 힘들 것. 그래서 중간에 데크쉼터도 있고.
▲뒤쪽에서 보아도 그 위용을 떨치는 옹암암장. ▼여기서도 바로 올라갈 수 있는 옹성산제2주차장.
다시 보아도 오묘한 항아리 옹가지 독바위
황금빛 은행 단풍잎
주차장에 산행종료하고 세면화장실에서 간단한 세신과 갱의후 백아면 소재지로 이동.
복지회관 뒤로 두 산봉우리를 연결하는 백아산출렁다리가 보인다.
오늘도 무한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