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바다 동호회 운영을 정리하며
안녕하세요. 비티입니다.
2015년 11월 21일을 시작으로 멋지게 부활하는 스윙바다를 꿈꾸었으나, 2년이 지난 지금 그 꿈을 접어야 할 때가 온 것 같습니다. 부산 스윙댄스의 찬란한 역사라 할 수 있는 스윙바다의 선배님, 그리고 부활에 함께 새롭게 동참했던 여러분에게 면목 없습니다. 멋진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었는데 너무나 아쉽고 안타깝습니다.
스윙바다라는 동호회는 다시 역사속으로 퇴장하지만, 이미 스윙바다를 거쳐간 많은 댄서분들이 여전히 왕성히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스윙바다의 찬란한 역사는 계속 되리라 믿습니다. 스윙바다의 첫 정모날인 2002년 1월 31일은 부산스윙댄스 역사가 시작된 의미 있는 날이라는 사실은 역시나 변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스윙바다를 계승한다면 이날을 함께 기념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입니다.
함께 같은 꿈을 꾸며 애써주신 분들, 곁에서 도움 주신 분들,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 분들 모두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도움 주신 분들에게 좋은 결과를 보여드리지 못해 미안합니다. 함께 일을 하는 과정에서 생긴 마찰이나 갈등으로 저에게 상처받으신 분들이 있다면 이 자리를 빌어 미안한 마음을 전합니다. 모두 제가 부족하고 모자란 탓입니다.
11월 25일, 이달의 마지막 토요일은 스윙바다의 마지막 정모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2014년 봄에 이어 두번째 ‘쫑파티’가 되겠네요. 그리고 이날 스윙바다의 후신으로 새로운 신생 동호회가 출범합니다. 지난 2년간 뼈아픈 실패의 경험을 교훈 삼아, 새로운 마음과 의지로 신생 동호회를 키우고자 합니다. 스윙댄스와 부산 스윙씬을 사랑하시는 여러분에게 다시 한번 격려와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자세한 후속 내용은 따로 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7.11.8
비티
첫댓글 그동안 고생해 주신 운영진님들에게 감사하고 감사합니다~앞에서 수고하고 고생해 주신 덕분에 스윙을 즐길수 있는 장이 마련되었고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거라 생각됩니다 그동안의 스윙바다가 어떻게 흘려왔고 운영진들이 어떤 어려움에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나 어쨌든 고마울 따름입니다
비티님~그동안 맘고생도 많으셨겠지만 멘탈 잘 추스리고 화이팅 합시당~~!! 윙~~빠!!!
다락님~ 쌩유~^^
얼마전에 멋지게 졸공을 끝내고, 드디어 스윙아웃을 배우는 이 희망찬 시기에
이런 몹쓸 소식을 전하여 미안할 따름입니다~
그래도 열심히~ 으쌰으쌰~ 잼나게 놀아봅시다 ^^